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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나누다

니콜 키드먼, 탕웨이, 설경구&박해일… 당신의 선택은? 10월을 달굴 영화 3편 소개합니다 (내가 잠들기 전에, 황금시대, 나의 독재자)


10월도 어느덧 중순에 접어들면서 곧 가을 단풍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감성이 풍부해지는 가을을 맞아 영화관에는 연인, 가족, 친구 등 삼삼오오 관객들이 모이고 있는데요. 이에 관객의 눈과 귀를 더욱 즐겁게 할 영화들이 벌써부터 줄을 서 있다고 합니다. 10월 개봉 예정작 중 특급 스타가 등장하는 영화 세 편을 여러분들께 소개합니다!

 

 

■ 잠이 들면, 나의 기억은 사라진다! <내가 잠들기 전에>

 

 

지난 10월 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는 많은 취재진이 찾았습니다. 이유는 바로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처음으로 방한했기 때문인데요. 명품 시계 브랜드의 행사 참여를 위해 내한한 그녀에게 쏟아지는 취재 열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오는 10월 30일에 개봉 예정인 영화 <내가 잠들기 전에>도 그녀의 방한과 함께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내가 잠들기 전에>는 크리스틴(니콜 키드먼)이 우연한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루 이상 기억이 지속되지 않는 그녀에게 닥친 불행한 현실은 그녀를 힘들게 하지만 그녀의 곁에는 날마다 그녀를 보살펴주고 챙겨주는 남편 벤(콜린 퍼스)이 있는데요. 그녀의 잃어버린 기억 속에 감춰진 충격적인 비밀을 찾아가는 과정은 관객들에게 큰 반전과 스릴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주인공 니콜 키드먼은 우리에게 꽤 친숙한 할리우드 배우인데요. 그녀는 2013년에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스토커>에서 ‘이블린 에비’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습니다. 또한 올 여름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에서 비운의 왕비 ‘그레이스 켈리’ 역할을 100%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배우이기도 합니다. 스토커부터 왕비까지 다양한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그녀가 신작 <내가 잠들기 전에>에서는 어떠한 연기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대륙의 여신 탕웨이, 대륙의 작가로 돌아오다. <황금시대>

 


영화 <색, 계>와 <만추>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중국 배우 ‘탕웨이’가 영화 <황금시대>로 다시 관객을 마주합니다. 올 여름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결혼을 발표하면서 더욱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그녀. <황금시대>는 그녀의 결혼 후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탕웨이는 허완화 감독의 <황금시대>에서 중국의 대표 작가 ‘샤오홍’ 역할을 맡았다고 하는데요. <황금시대>는 공식 개봉 전부터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 부산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스 섹션 초청 등 유수 영화제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2014 부산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는 탕웨이 뿐 아니라 허완화 감독까지 내한해 자리를 빛내주면서 <황금시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고 있습니다. 개봉 전부터 국제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영화 <황금시대>는 10월 16일 개봉 예정입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황금시대>는 중국의 천재 작가 ‘샤오홍’의 일대기를 거대한 스케일로 담아낸 영화입니다. 1930년대의 중국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하얼빈, 상하이, 산시, 우한, 홍콩 등 대규모 로케이션을 진행하며 장장 1만3,000km를 이동하고 3,600여 시간 동안 촬영해 완성했다고 하는데요. 탕웨이의 열연과 허완화 감독의 밀도 높은 연출, 1930년대 중국의 클래식한 감성과 아름다움을 담은 영상미로 가득 채워진 <황금시대>는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 우리 집에 짝퉁 수령동지가 떴다! <나의 독재자>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위대하신 수령동지!”를 외친다면? 이 같은 엉뚱한 상상이 현실이 된 영화 <나의 독재자>는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회담 리허설을 위한 김일성 대역 오디션이 펼쳐지고, 그 오디션에서 김일성 역할로 무명 배우 ‘성근’(설경구)이 선정됩니다.

남북정상회담이 무산됐지만 ‘성근’(설경구)은 철저히 김일성 역할에 몰입한 나머지 20년이 지나서도 그 배역에서 빠져 나오지 못합니다. <나의 독재자>는 그런 ‘성근’과 그의 아들 ‘태식’(박해일)의 기가 막힌 동거를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영화]

 

더욱이 이 영화에서 주목할 점은 바로 ‘성근’ 역할을 맡은 설경구씨의 특수분장인데요. 실제로 노년의 김일성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그는 촬영 때마다 5시간에 이르는 특수분장을 했다고 합니다. 실리콘을 이용한 특수 분장으로 인해 촬영 때마다 여러 제약들이 있었음에도 그는 웃는 연기, 우는 연기 등을 완벽하게 해내며 프로 배우다운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하네요. 이렇게 특수분장을 한 설경구씨는 아들 역할을 맡은 박해일씨와 9살 밖에 나이차이가 나지 않음에도 큰 무리 없이 아버지와 아들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고 합니다.


설경구, 박해일 등 국내 대표 명품 배우들이 펼치는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나의 독재자>는 10월 중 개봉 예정이라고 하니 그들의 기막힌 동거 스토리가 궁금하신 분은 꼭 놓치지 않고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