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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나누다

잠 못 드는 밤, 여름철 열대야 불면증 이제 현명하게 극복하세요


최근 장마철 습한 날씨와 높은 온도로 잠 못 이루는 열대야 불면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열대야 불면증은 초기에 잡지 못하면 장기적인 수면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일상생활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여름철 복병, 열대야 불면증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 열대야 불면증은 왜 발생하는 건가요?


 

 

보통 사람은 잠들기 직전 온도가 약간 떨어져야만 편안한 이완상태가 되어 수면을 취할 수 있는데요. 열대야가 발생하면 높아진 주변 온도가 체내의 온도조절 중추를 흥분시켜 일종의 각성상태를 만들기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하게 됩니다.

이처럼 열대야 불면증으로 인해 수면부족에 시달리다 보면 체력저하뿐만 아니라 무기력증, 우울증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증상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빠른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약 병원에 가기 어렵다면 다음의 ‘불면증 자가진단’을 통해 현재 ‘나’의 상태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불면증 자가진단>

1. 잠자리에 누운 뒤 수면을 취하기 까지 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2. 잠자리에 들려 하면 정신이 또렷해 진다.

3. 잠든 후 중간중간 자주 깬다.

4. 잠을 자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이 들거나, 복잡한 꿈을 자주 꾼다.

5. 이른 새벽에 깬 후 다시 잠들기 어렵다.

6. 낮에 쉽게 피곤하고 집중력 감퇴 등 체력이 저하된다.

 

 

■ 열대야 불면증 극복법은 무엇인가요?

 

‘불면증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파악했다면 이제는 불면증 극복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열대야 불면증 극복하기 Chapter 1, 카페인 음료 줄이기!

 

 

밤샘 업무에 시달릴 때마다 자주 찾는 카페인 음료! 여름철 수면에 가장 큰 독인데요. 평소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음료를 자주 섭취하다 보면 각성효과로 인해 신경을 흥분시켜 체온이 더 높아지는데, 이것이 불면증의 원인이 됩니다. 특히 열대야에는 주변 온도와 체온이 이미 올라간 상태이기 때문에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를 비롯한 카페인 음료보다는 레몬 티나 이온음료를 마시면 갈증이 해소되어 숙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카페인 음료를 끊기가 어렵다면 저녁시간만이라도 자제해주세요. 불면증 극복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열대야 불면증 극복하기 Chapter 2, 운동과 샤워!

 


하루에 적어도 30분 이상 운동해 땀을 빼는 것도 열대야 불면증을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특히 잠들기 전에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면 쉽게 잠들 수 있습니다. 단, 격한 운동은 잠들기 4시간 전에 마무리해 몸이 안정될 수 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덥다고 무조건 차가운 물로 샤워하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열대야 속 찬물 샤워는 일시적으로 수축되었던 혈관을 팽창시키면서 체온을 올려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 대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 우리 몸이 숙면하기 좋은 체온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열대야 불면증 극복하기 Chapter 3, 숙면에 좋은 잠자리 점검!


 

잠들기 전 덥다고 무작정 에어컨과 선풍기를 켠다면 오히려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체온이 18~22도 사이를 유지 할 수 있도록 침구와 방의 온도를 적절하게 해주는 것이 열대야 불면증을 극복하는 열쇠랍니다.

또한 여름철 이불을 고를 때는 인견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냉장고 섬유라고 불리는 인견은 차가운 성질이 피부에 전해져 이불을 덮지 않을 때보다 덮을 때 더 시원해집니다. 여름에는 땀 흡수가 잘되고 자주 세탁해도 변형이 없는 소재의 이불을 선택하는 센스를 발휘해 보세요!

 

열대야 불면증 극복하기 Chapter 4, 숙면을 도와줄 음식 섭취!

 


생체리듬을 조절하고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체리에는 멜라토닌이 풍부해 열대야 불면증 치료에 효과적인데요. 열량도 낮아 저녁에 가볍게 먹어 준다면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E가 풍부한 호두는 뇌 신경 세포를 구성하는 레시틴 함량이 높아 불면증 해소에 그만인데요. 숙면을 유도하는 트립토판이 풍부한 우유에 바나나와 호두를 넣어 갈아 마시면 열대야 불면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답니다. 수면 전 우유가 더부룩하다면 대추차를 마시거나 키위, 바나나 등 과일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을 괴롭혔던 열대야 불면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지긋지긋한 여름철 불면증! 이제 더 이상 참지 말고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현명하게 극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