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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제22회 신정호 별빛축제] 빛나는 별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별빛축제로 함께 떠나보아요!

아산시에서 주최하고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협찬하는 제22회 한여름 밤의 신정호 별빛 축제가 지난 8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 밤, 아산 신정호 호수 공원 야외음악당 및 잔디 광장에서 개최되었다. 행사는 목요일에는 영화 상영, 금 토요일에는 공연이 진행된다. 영화 프로그램은 최신 화제작의 애니메이션 및 애니메이션 기반 영화로 구성되어있으며, 공연 프로그램은 지역 문화 예술단체의 공연을 중심으로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된 밴드, 퓨전국악, 재즈, 보컬, 마술을 볼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공연 프로그램과 동시에 천체와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었다.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휴식의 향기도 점점 짙어져 가는 것 같아요. 이런 더위를 식혀줄 제22회 한여름 밤의 신정호 별빛 축제가 지난 8월 1일부터 10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 밤, 아산 신정호 호수 공원 야외음악당 및 잔디 광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로 22번째 진행되는 신정호 별빛 축제인 만큼, 꿉꿉한 날씨를 뚫고 많은 분들이 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행사를 찾아 주셨어요.

아직 공연이 시작하기 전인데도 불구하고,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에서 축제를 진심으로 즐기시는 아산 시민분들의 내공을 엿볼 수 있었어요.

한여름 밤의 정취를 느끼기 위한 객석은 커플에서부터 남녀노소, 심지어 강아지까지 모여서 각자의 자리를 찾아 저마다 공연을 즐길 준비를 했는데요. 아직 해가 저물지 않았는데도 점점 모여드는 관객들에 무대도 점차 기대감과 열기로 가득 차 올랐답니다.

그런 다양한 관객분들의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입장하셨기 때문일까요? 멘토오케스트라 단원 분들과, 지휘자님이 등장하시는 모습도 서두에 연주하시던 ‘카르멘 서곡’처럼 너무 활기가 넘치는 모습이었어요!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가면 무대 위를 하나둘씩 메우는 악기들을 보면 괜히 격식 차리게 되고 딱딱한 분위기가 되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신정호 별빛 공연은 마냥 그렇게 딱딱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아닌, 여름의 싱그러움을 닮은 적절한 활기와 기대감이 묻어 있었어요!

한정되어 있는 실내공간이 무대가 아니라, 어름어름 떨어지는 노을빛, 싱그러움을 머금은 푸른 들판과 산자락, 넘실거리는 호수가 무대가 되어주었기 때문이었을까요? 그래서 더 딱딱하지 않고 흥이 나는 복합 문화 공간이 된 것 같았어요. 노을을 머금은 자연을 벗 삼아 우렁차게 울려 퍼지는 오케스트라의 음악소리, 정말 상상만 해도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이런 아름다운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는데 함께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얼마나 문화와 공연을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공연 자체에도 다양한 변화가 있어 한여름 밤의 감성이 더욱 풍성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멘토오케스트라의 단독 공연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카르멘 서곡으로 시작해, 소프라노와 테너의 넬라 판타지아, 네순 도르마와 같은 오페라 곡으로 우리에게 낯설 수 있는 오케스트라에 대한 장벽을 무너트린 접근으로 공연의 몰입도를 높이고 이후에는 한글로 된 가곡, 퓨전 판소리 등을 함께해 흥미에 이어, 새로운 클래식에 관심을 갖도록 해주었어요.

저도 관객을 배려한 섬세한 공연 플로우에 따라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 다음 곡들이 점차 기대가 되기 시작했는데요. 그중에서도 다 함께 단복을 맞춰 입고 무대가 낯선 듯 등장해서 무대 중앙에 나란히 모여 맑고 고운 목소리로 합창을 하는 하늘 소리 어린이 합창단의 무대는 맑고 싱그러운 여름이라는 무대에 정말 잘 어울렸어요!

떨렸을 텐데도 공연에 몰입해서 노래를 부르고,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석으로 내려와 공연이 끝날 때까지 공연에 함께한 하늘 소리 어린이 합창단 친구들의 모습이 인상 깊게 남았는데요. 공연자로서도, 관객으로서도 프로 같은 내공을 담은 늠름한 모습에 감탄하였고, 발 빠르게 달려가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합창단 친구들은 공연을 준비하는 게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었다고 해요.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이라 더 즐겁기도 하면서도 동시에 실수할까 무서웠다고 해요.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 모두와 함께해서 무서움을 극복하고 함께 공연하는 것을 즐길 수 있었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밝고 명랑하게 인터뷰를 해주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프로 같아 보이기만 하던 늠름했던 모습 뒤에,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간질간질 거리는 어린 친구들의 순수한 모습이 있다는 것을 인터뷰를 통해 느낄 수 있었어요.

공연 중에 저의 인상에 깊게 남았던 사람이 한사람 더 있었는데요

바로 공연 내내, 지휘자님 뒤에서 열심히 나무젓가락을 지휘봉 삼아 함께 지휘를 하던 김하준 어린이! 부모님이 준비해주신 작은 단상 위에 올라가 공연 내내 지휘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클래식 공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보여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하준 어린이는 올해로 만 3살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TV에서 나오는 공연 영상을 보고 집에서 지휘를 정말 열심히 했다고 해요. 그래서 하준 어린이 가족들이 좀 더 활발한 분위기에서 클래식 공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신정호 별빛축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 참가했다고 해요.

더운 날씨에 공연하시는 프로 분들도 땀에 흠뻑 젖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3살 배기의 하준 어린이가 공연이 끝날 때까지 지휘봉을 놓지 않고 지휘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잊어버릴 수가 없는 기억이 되었어요. 어린 나이에도 당당하게 어른들도 낯설어하는 분야에 도전하는 하준 어린이의 꿈을 응원해요~

이렇게 열기 가득했던 공연이 막을 내리고서도 한참 동안이나 공원은 공연에 함께했던 가족분들의 열기로 활기찼는데요. 공연에 조예가 깊은 아산 시민분들 이신만큼 공연자분들과 하나가 되어 앵콜 공연까지 마무리를 짓고서도 한동안 공연의 여운을 갖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다양한 가족 놀이를 즐기시더라고요. 그런 그들의 여운에 함께한 것이 바로 ‘목성아 토성은 어디 있니?’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해가 지고 나서부터 하늘에 떠있는 달, 목성, 토성을 관측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었어요. 사방이 탁 트여져 있는 호수 공원의 공간과 신정호의 맑고 깨끗한 하늘을 잘 활용한 이 프로그램은, 공연이 끝난 여운에 아쉬워하는 많은 가족분들께 즐거운 또 하나의 추억이 되어주었어요.

공연 시작 전에도 커다랗게 놓여있는 망원경에 관심을 보이던 아이들이 특히 많이 찾아와서 행성과 위성을 관측하더라고요.

그래서 관측을 마치고 나오는 김성민 님 가족분들의 소감을 들어보았어요. 평소에도 가족끼리 태양의 흑점을 관측하러 가는 등 아이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는 체험활동에 관심이 많으셨는데 이번에 신정호 별빛 축제에 목성과 토성, 달을 관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아이들과 다 함께 참석했다고 해요. 천안에 거주 중이시라 신정호는 처음 방문했는데, 맑고 싱그러운 신정호의 풍광이 좋아서 더욱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고 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이 되어주는 신정호 별빛 축제! 이번으로 22번째 개최되는 별빛축제에 꾸준히 후원을 하며 함께하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노력과 노력을 바탕으로 성장 중인 공연진, 아산 시민분들의 멋진 모습!! 이런 뜨거운 장에 함께 하고 싶으시다면 다음 별빛축제에 한번 참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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