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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온양온천역 아산시민 벼룩시장, 따뜻한 행복 나눔 장터


4월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2시에서 4시 사이 온양온천역에서는 아산 시민들을 위한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넘쳤던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온양온천역 한 편에 위치한 아산시민들을 위한 벼룩시장! 그 곳에선 정말 재미있고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는데요. 너도나도 누구나 아산시민이라면 참여할 수 있는 벼룩시장, 그래서 인지 다양한 연령층의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내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필요할 것만 같은, 사용되지 않아 집구석 어딘가에 보관 중 이었던 다양한 물품들이 벼룩시장에 모습을 빛내고 있었습니다. 안 맞는 옷들부터, 장난감, 신발, 다양한 액세서리들까지 수많은 물품들이 벼룩시장에 배치된 채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 중 눈에 뛰는 패션 감각을 선보이며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계시는 어머니와 아들이 있었는데요, 그분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아산시 초사동 주민


정영주(이하 정) : 안녕하세요. 두 분이 어머니와 아들 관계인 것 같은데, 어떻게 아산시민 벼룩시장을 알고 이렇게 참여하시게 되었나요?

벼룩시장 참여 주민(이하 김) : 네. 저희는 엄마와 아들 사이입니다. 저희는 평소 벼룩시장을 많이 다니고 좋아해요. 그래서 벼룩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아산시민들을 위한 벼룩시장이 열린다는 포스터를 보고 이렇게 직접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지고 와서 팔고 있습니다.



: 옷들부터 다양한 물품들을 가지고 나오셨는데, 직접 나오셔서 이렇게 참여해보니깐 어떠신가요?

: 평소 벼룩시장에 많이 다녀봐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사실 것 만 같은 물품들로만 해서 가지고 나왔어요. 가격도 벼룩시장답게 저렴하게 하여 팔고 있고요. 이렇게 아들과 함께 밖에 나와 많은 사람들도 만나고 좋은 취지의 벼룩시장을 참여하니까 상당히 뜻 깊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진행되어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아산시 장전동 주민


: 안녕하세요. 우와 이거 직접 만드신 거예요? 정말 예뻐요!

: 네. 저희 부인이 집에서 취미생활로 뜨개질을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사용하려고 만들던 것들이 계속 만들다 보니 많아져서 어떻게 할까, 인터넷에 팔까 고민을 하다가 이렇게 아산시민들을 위한 벼룩시장이 있다고 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정말 예뻐요. 저도 이거 사야겠는걸요? 그 동안 많이 파셨어요?

: 네. 저희가 계속 시간이 안 맞아서 못나오고 있다가 오늘 처음 나온 건데 많은 분들이 구매해 주셔서 정말 보람 있고 재미있게 팔고 있습니다.

: 오늘 처음 나오셨는데, 직접 참여해보시니깐 어떠세요?

: 저희가 아직은 신혼부부라 많이는 못 느끼는데, 여기 나오신 대부분의 아산 시민 분들이 가족단위로 참여하셔서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물 교환형식으로 진행이 되는 것 같아 아이들에게는 교육이 될 것 같고, 또 아산시민 서로 이웃 간에 친목도모도 되고 상당히 좋은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들 몇 살이에요? 어려 보이는데 어떻게 벼룩시장에 알고 참여하게 되었어요?

: 저희는 초등학교 4학년, 6학년, 7살입니다. 저희들은 엄마께서 신문을 보고 알려주셔서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들을 가지고 와서 팔고 있어요.



: 그럼 가격은 어떻게 정해서 한 거예요? 직접 어린이들이 정해서 팔고 있는 거예요?

: 네. 저희가 다 사용했던 물건이고 하니깐 어떤 것이 인기가 있고 없는지 잘 알고, 저희도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이라서 다른 친구들도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렇게 팔고 있어요. 가격은 백 원 이 백원 이런식으로요.



: 직접 이렇게 친구들과 가족들과 나와서 벼룩시장에 참여해보니깐 어때요?

: 지난주부터 계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오늘은 지난주에 비해 손님들이 많이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재미있고 돈에 대한 소중함도 느끼고 내가 재미있게 놀았던 장난감을 다른 친구들이 사가니깐 뿌듯하기도 하고 재미있어요. 그리고 어른들이 하던 경제활동을 직접 여기서 저희들의 힘으로 해보니깐 신기하기도 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해 보고 싶어요.


이렇게 아산시민 벼룩시장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단돈 천원으로 여러 가지의 물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곳, 아산 시민 이웃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곳, 가족들과 재미있는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곳! 바로 매주 토요일 온양온천 역에서 진행되는 아산시민 벼룩시장이랍니다.

앞으로 계속 쭉 진행될 예정이니 집안 구석에 숨겨져 있었던 보물들을 가지고 우리 모두 온양온천역 아산시민 벼룩시장 함께 참여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