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요즘 유난히 온몸이 무기력하고 피로한가요? 일과 시간에 꾸벅꾸벅 조는 일이 잦아졌나요? 그렇다면 봄의 불청객, 춘곤증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춘곤증은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우리 몸이 봄을 맞아 다시 활발하게 기능하면서 생기는 일종의 피로 증세인데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며 질병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낮에 몰려오는 졸음은 여간 난감한 것이 아닌데요. 춘곤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밤에 충분한 숙면을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마침 오늘, 3월 17일은 세계수면학회(WASM)에서 정한 ‘세계 수면의 날’이라고 하는데요.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삼행시 블로그와 함께 숙면을 취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춘곤증을 이겨내 볼까요?
■ 잠 못 이루는 밤, 스트레스와 커피 그리고 스마트폰이 원인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이 숙면을 취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데요. 특히 봄에는 춘곤증 때문에 낮에는 졸리고 밤에는 못 자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부분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꼽았다고 합니다. 또한, 고민거리나 오후 늦게 마신 커피, 스마트폰도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인데요. 숙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방해요소들을 모두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꿀잠 자는 방법 첫 번째, 가벼운 운동은 춘곤증도 달아나게 하고 숙면에도 좋아요
숙면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먼저 운동입니다. 가벼운 운동이 몸에 좋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실 텐데요. 운동은 밤에 잠이 잘 오게 할 뿐 아니라 춘곤증도 떨쳐버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운동을 하면 몸이 적당히 피로해져 잠에 빠지기 쉬운데요. 이뿐 아니라, 체내에 엔도르핀이 증가하며 기분이 상쾌해져서 정신적으로도 잠이 잘 오는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다만 너무 늦은 시간에 운동을 하면 체온이 높아져 잠이 오지 않으니, 오후 8시 이전에 운동을 모두 마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일과 중에는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며 춘곤증을 이겨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꿀잠 자는 방법 두 번째! 숙면의 적, 스마트폰! 잘 때는 스마트폰을 멀리하세요
스마트폰은 현대인의 숙면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인데요. 잠자리에 누워 스마트폰을 하다 보면 잠을 자야 할 시간을 훌쩍 넘기기 일쑤입니다. 과학적으로도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수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수면을 방해한다고 하는데요. 스마트폰에 집중하다 보면 뇌가 각성하여 잠이 쉬이 오지 않습니다. 그러니 푹 주무시고 싶다면 스마트폰은 저 멀리 떼어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꿀잠 자는 방법 세 번째, 자기 전 목욕하고 마시는 따뜻한 우유 한 잔!
목욕 후에 온몸이 노곤해지는 경험, 해본 적 있으시죠? 목욕은 수면을 유도하는 최고의 방법으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하루의 피로와 긴장을 풀어내고 나면 깊은 잠에 빠질 수 있습니다. 목욕보다 간편한 족욕도 숙면에 좋습니다. 우리 몸은 머리는 차갑고 발은 따뜻하게 유지해야 좋은데요. 족욕으로 발을 따뜻하게 해서 혈액 순환을 돕고 긴장을 풀면 잠이 더욱 잘 온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기 전 따뜻한 우유를 한 잔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유에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있는데요. 이 트립토판이 수면을 유발하는 멜라토닌을 생성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코아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음주 역시 숙면에는 그리 좋지 않은데요. 당장 잠에 빠질 수는 있지만 깊은 잠을 자는 것을 방해하고, 술에 의존하게 되면 건강이 상하니 자기 전에 습관처럼 드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봄에는 유독 밤잠을 설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따뜻해진 바람에 괜스레 마음이 싱숭생숭해지기도 하고, 새로 시작하는 일이 많아 스트레스가 쌓이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오늘 알려드린 숙면을 취하는 방법 세 가지를 기억하셔서 밤에는 숙면하고 낮에는 활기차게 춘곤증을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