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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아산 가볼만한 곳] 단풍놀이 장소로 강력 추천! 아산 은행나무길로 가을 여행 떠나요!


본격적인 단풍놀이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아산시는 노랗게 물든 단풍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요. 바로 아산은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여행지, 은행나무길입니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단풍놀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아산 은행나무길에서 가을의 낭만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노랗게 물든 아산 은행나무길, 단풍놀이 장소로 제격!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아산 은행나무길은 아산시 염치읍 곡교천을 따라 조성된 길인데요. 아산시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로, 총 길이는 2.2km에 달합니다. 아산 은행나무길은 지난 1966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는데요. 이후 1973년에 10여 년생의 은행나무를 심은 것이 현재의 은행나무길이 되었습니다.

 


현재 은행나무길에는 총 365본의 은행나무가 자라고 있는데요. 그 중 곡교천 변 쪽에는 180본 정도가 있습니다. 은행나무들은 사시사철마다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으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발길을 모으고 있는데요.

사계절 중 특히 가을철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마치 황금터널을 지나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은행나무길은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 숲’ 부문 우수가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 길에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지난 2013년 10월부터 은행나무길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단풍놀이를 즐길 수 있겠죠? 선선한 가을 바람에 떨어지는 은행잎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데요.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아산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그 동안 밀린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요?

 


은행나무길은 최근 아산시 문화 예술인들의 집결지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곳곳에 문화예술 공간이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특히 아기자기한 그림 전시회가 펼쳐지는 정류장 갤러리는 은행나무길의 또 다른 명소라는 사실!

이곳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정서적 교감을 나눠보는 것도 좋겠죠? 정류장 갤러리 옆에 자리한 ‘사랑의 우체통’을 이용하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6개월 뒤에 수신인에게 배달됩니다!

 

 

■ 가을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아산 은행나무길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아산 은행나무길을 가을 여행지로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주변 볼거리 역시 풍성하다는 점입니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 무렵, 길 옆 곡교천 둔치에는 만개한 국화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이곳에서 <제9회 아산시국화전시회>가 펼쳐집니다. 1,600 여 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니 올 가을 국화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는 것도 좋겠죠?

 


아산 은행나무길 끝자락에 위치한 아산문화예술공작소 또한 놓쳐서는 안될 포인트입니다.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방문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지하 1층에는 예술 단체 및 시민 동아리 연습실로 개방되는 ‘뽐나게 연습실’과 ‘도란도란 커뮤니티실’이, 지상 1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독서공간인 ‘아장아장 책놀이터’와 방문객들의 쉼터로 사용되는 ‘은행나무 광장카페’가 있습니다. 지상 2층에는 다양한 이색 전시가 펼쳐지는 ‘바스락 전시실’이 마련돼 있습니다.


[출처: 아산문화재단]

 

가을에는 축제가 빠질 수 없겠죠? 은행나무길에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2015 은행나무길 축제>가 펼쳐집니다. 임창정, 슈퍼키드 등 화려한 출연진의 ‘에코랑 놀자 콘서트’, 스타 셰프 이원일의 ‘Eco Food Show’, ‘캔아트 전시•체험전’ 등이 준비될 예정인데요. 축제와 함께 더욱 풍성한 가을 여행을 즐기길 바랍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2015 은행나무길 축제 바로가기

 

아산의 대표 가을 여행지 은행나무길! 최고의 가을을 만끽한 방문객들의 소감이 더욱 궁금해지는데요. 은행나무길로 자전거 여행을 온 시민 두 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강영옥(左), 변동순(右) / 아산시 배방읍

“은행나무길은 평소에도 자주 방문하지만 가을이 무르익은 이 시기에 더욱 찾게 되는데요. 친구와 함께 은행나무길 옆 곡교천으로 자전거 여행을 왔습니다. 노란 은행나무를 보며 자전거를 타니 묵었던 체증이 싹 내려가는 것 같네요. 월말에 진행되는 은행나무길 축제에도 꼭 참여할 생각입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는 요즘,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길에서 단풍놀이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 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아산 은행나무길에서 깊어지는 가을을 마음껏 즐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