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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스토리

워킹맘의 고충, 다 들어드립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직장맘들의 쉼터 <천안시직장맘 지원센터>


매일같이 바쁜 일과를 보내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은 누구보다 위대합니다. 이는 전업주부도, 직장맘도 매 한가지일 것입니다. 지난 번 삼행시를 통해 육아맘들을 대상으로 한 천안시육아지원센터에 대해 조명했었는데요, 오늘은 직장맘들을 위한 센터인 천인시 직장맘 지원센터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경단녀는 경력단절녀의 줄임말로 결혼과 육아로 인해 직장을 퇴사하면서 경력이 끊겨버린 여성을 지칭합니다. 일을 계속 하고 싶어도 어머니가 아이 양육을 도맡게 되는 현 사회의 문제점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원해서가 아닌, 떠밀리 듯 퇴사한 경우에는 그 실망감은 배가될 것 같은데요, 천안시 직장맘 지원센터에서는 이러한 고민도 같이 해결하고 있어 직장맘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합니다. 이렇듯 직장맘들의 노무 상담부터 스트레스 해소 및 자기개발을 위한 주말강좌, 아버지와 함께 하는 파파스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직장맘을 위한 센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관련 링크: 육아에 관한 모든 것이 다 있다, <천안시 육아지원센터>

 

 

■ 일, 가정 양립을 지향하는 천안시 직장맘 지원센터 

 


2012년 2월, 개소한 천안시 직장맘 지원센터는 사실 여성들의 임신, 육아를 지원하기 위한 천안시임신육아지원센터로 시작했습니다. 이 후 직장맘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그 해 6월, 전국 최초로 천안시 직장맘 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직장맘을 대상으로 한 전문 센터로 출발하게 되었는데요. 전국 최초로 개소한 기관인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온 결과, 지자체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만큼 센터를 이용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뜻이겠죠? 천안시 직장맘 지원센터 홈페이지에는 현재 김대환, 조지현 노무사 두 분의 재능기부로 직장맘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온라인 상담실이 있습니다. 대부분 직장여성의 육아휴직과 관련한 내용이 대부분인데요, 육아휴직이 법으로 제도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육아휴직을 낼 때 눈치를 보게 하거나, 설령 휴직을 하더라도 복직 이후에는 다른 부서로 발령을 내 스스로 퇴사하도록 유도할 경우 이 부분에 대한 법적인 상담과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미순 / 천안시 직장맘 지원센터장

저희 센터는 일, 가정 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사회가 직장맘들을 위한 제도나 환경을 많이 개선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그들의 고달픔은 존재하고 있죠. 결국 직장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가정에서도 남편이 가사나 육아를 도와주어야만 직장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직장 여성들이 떠밀리듯 일터를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저희가 가장 바라는 바 입니다.

 


천안시 직장맘 지원센터는 직장 여성들이 바쁜 일상을 벗어나 조금이라도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오는 9월에 실시될 힐링콘서트인데요, 천안시 직장맘 지원센터는 30대 직장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연령대인 동시에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어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점을 감안, 그녀들이 근무하고 있는 직장으로 직접 찾아가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직장맘들도 힐링콘서트로 일상 속에서 조금이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겠죠?

 


이 밖에도 천안시 직장맘 지원센터는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아버지 참여 프로그램 <파파스쿨>, 직장여성 스스로를 위로한 위한 공담 <토닥토닥>, 휴직 및 경력단절맘을 대상으로 한 베이비마사지, 라인댄스 등 직장 여성의 스트레스를 덜어줄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 및 실시하고 있습니다.

 

 

■ 다자녀 가정을 위한 작은 축제 <삼삼오오> 다자녀 가족영화제 

 

 

천안시 직장맘 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3일, 천안 야우리 영화관에서 인구의 날을 기념해 가구당 3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족을 초청해 오카리나 공연, 영화관람, 최다 다자녀가정 시상, 경품추첨 등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천안시 직장맘 지원센터 전미순 센터장, 천안시 여성가족과 권오현 과장, 구본영 천안시장을 대신해 부인 정헤정씨가 참석하였으며, 간단한 축사와 개회사에 이어 육수희 오카리나 연주자의 무대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육수희 연주자는 학생들의 매일 아침 학교 가는 길이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현재 천안 전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앞에서 오카리나 연주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날 첫 연주가 끝난 후에는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 중 2명을 선정해 함께 오카리나 연주를 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가족영화제인만큼 천안시의 최다 다자녀 가정 2가구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져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 날 시상한 가정을 만나 직접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최정숙 님 / 천안시 동남구 성황동

현재 5남매를 키우고 있어요. 남들은 힘들지 않냐고 하지만 큰 아이와 막내가 터울이 커서 육아에 도움을 주니 별로 힘든지 모르겠어요. 천안시 직장맘 지원센터에서 저희 가족을 위해 상도 주시고 영화도 보여주시니 기분이 좋구요. 엄마들은 출산을 하게 되면 치아나 건강도 많이 상하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한 지원도 이루어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천안시 직장맘 지원센터는 직장맘들을 격려하고 함께 소통하며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프로그램의 내용이 궁금하거나 참가를 희망하는 직장맘들은 천안시 직장맘 지원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다양한 체험에 직접 참여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천안시 직장맘 지원센터 가는 길]


※관련 링크: 천안시 직장맘 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