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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스토리

특별한 가을 국내여행지를 찾고 계신가요? 무르익은 천고마비 계절에 나들이 떠나기 좋은 ‘동물이 있는 수목원’, 베어트리파크로 떠나보세요!


안녕하세요, 삼행시 독자 여러분! 오늘 소개드릴 곳은 가을 나들이 장소로 제격인 세종 베어트리파크입니다. 베어트리파크는 동물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고,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향긋한 꽃내음도 맡을 수 있는 곳인데요.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색적인 풍경과 반달곰을 비롯한 귀여운 동물들이 가득한 특별한 가을 국내여행지, 베어트리파크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베어트리파크는 세종특별시 전동면 송성리에 위치한 수목원입니다. 요금은 대인 13,000원 소인 8,000원으로 책정돼 있는데요. 카드 할인이나 소셜커머스를 활용해미리 구매하시면 2,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장시간은 4월부터 9월까지는 오전 9시~오후 6시30분, 10월부터 3월까지는 오전 9시~오후 6시동안 개장합니다. 더욱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관련링크: 베어트리파크 홈페이지

 

  

베어트리파크에 들어서자마자 탁 트인 호수와 그 길을 따라 피어난 꽃들이 반겨줬습니다. 이곳은 10만여평 대지에 1,000여종이 넘는 꽃과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그 풍경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많은 동물들이 함께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동물이 있는 수목원’을 테마로 내세울 만큼 다양한 종이 서식하고 있죠.

 

 

■ 베어트리파크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며 교감을 나눠봐요!

 

 

 

가을 국내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베어트리파크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에게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이곳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제공하고 있죠. 먹이는 무인으로 판매되며 1,000원당 한 컵 분량인데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호숫가 잉어들에게 먹이를 나눠줬습니다. 다양한 색의 물고기들이 섞이니 마치 무지개 같지 않은가요?

   

 

호숫가를 지나 그림 같은 산책로를 걷다 보면 조경에 감탄하게 됩니다. 공룡모양으로 예쁘게 단장해놓은 나무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반영된 듯했죠. 가을의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보는 재미도 남달랐습니다.

 

  

길을 따라 이어진 애완동물원과 곰 동산에서는 아기 반달곰들과 토끼 공작 등 많은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이 가능하죠.

 

 

먹이를 기다리는 반달곰 무리가 보이시나요? 곰에게 먹이를 던져주니 쏙쏙 받아먹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이렇게 가까이서 곰들이 밥을 먹는 순간도 보고, 무리 지어 생활하는 모습을 마주하고 있자니 신기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체험학습 겸 가을 나들이를 오기 딱 좋다고 생각됐죠.

 

 

■ 꽃길만 걷게 해줄게~ 가는 길마다 꽃길이 펼쳐지는 세종 베어트리파크!

 

  

기 반달곰을 뒤로하고, 반 바퀴 돌아 수목원을 가봤습니다. 분재가 있는 수목원도 좋았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수많은 장미꽃이 핀 화원이었습니다. 갖가지 색으로 피어난 꽃들은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았는데요. ‘장미’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꽃에 이렇게나 많은 색이 숨겨져 있었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코를 찌르는 향기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는데요. 꽃밭 한가운데에서 연인 혹은 가족과 사진 찍으며 가을의 추억 한 점 남기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데이트 코스로도, 가족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는 국내여행지인 듯합니다.

 

 

아쉽게도 제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어서 그런지 편의시설이 운영되지 않았는데요. 주말 및 공휴일은 이 모든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푸드코트와 포토존이 가득한 전시회까지 열린다고 하니, 오시기 전에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가을 국내여행지로 추천하는 세종 베어트리파크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다가오는 황금연휴에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베어트리파크로 나들이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기 반달곰과 무지개색 잉어, 그리고 형형색색의 장미꽃이 반기는 베어트리파크에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고혜린 스토리텔러였습니다!

 

[세종 베어트리파크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