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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나누다

[6월 추천도서] 6월의 날씨처럼 푸른 청춘들을 위한 도서 추천! 나이에 국한하지 않고 추천도서를 통해 모두가 청춘이 되어보아요!


6월이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6월의 눈부신 햇살과 녹색의 풍경은 마치 우리의 ‘청춘’과도 비슷하다고 느껴지는데요. “청춘은 젊은이들에게 주기는 너무 아깝다”는 조지 버나드쇼의 말처럼 혹시 여러분도 청춘을 그냥 흘려 보내고 계시지는 않나요?  

그래서 오늘 우리의 청춘을 일깨워보고자 청춘의 3가지 면모와 그에 맞는 도서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궁금하시다고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청춘은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어 자유롭지만, 불안하기도 한 존재이다. 알랭 드 보통의 <불안>

 

[출처: 교보문고]

 

청춘은 자유롭고 도전적이지만 불안이 가득한 존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청춘들을 위해 불안의 원인과 해법을 이야기를 쉽고 알차게 풀어놓은 책, 알랭 드 보통의<불안>을 추천하고 싶은데요. <불안>은 일상 속에서 겪는 다양한 종류의 불안 중에서도 특히 사회적 지위와 관련된 불안을 집중적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알랭 드 보통은 불안이 생기는 원인을 총 다섯 가지로 분류하는데요. 사랑결핍과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과 같은 원인을 분석합니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아 등 저자가 연구한 불안 해소의 해법까지 알려줍니다. 알랭 드 보통의<불안>으로 불안을 해소하고 더 행복한 청춘을 즐기기를 바랍니다.

 

 

■ 청춘은 사랑에 흠뻑 빠지고 느낄 때 진면모를 발휘한다. 노희경의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출처: 교보문고]

 

청춘을 증명하는 가장 큰 기준은 ‘나이가 젊다’가 아닌 ‘사랑을 하고 있다’가 아닐까요? 연인과의 사랑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 대한 사랑까지 말이죠. 그래서 청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두 번째 책은 노희경 작가의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입니다. 이 책은 <꽃보다 아름다워>,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의 TV 드라마로 잘 알려진 노희경 작가의 인생이 담긴 수필집인데요.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는 연인간의 사랑뿐만이 아니라 부모 자식 간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동료와의 사랑, 작품과 작가와의 사랑 등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에 대해 담았는데요. 저자는 자신의 삶 속의 사랑에 대해 담백하게 이야기하며 사랑에 따르는 아픔, 슬픔, 고통 등을 위로합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유죄에서 벗어나 ‘나’와 ‘타인’, ‘세상’에 대한 사랑을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 청춘들이여 세상에게 자신을 보여줘라, 곡성 서봉마을 9명의 시인의 이야기 <시집살이, 時집살이>

 

[출처: 교보문고]

 

마지막으로 청춘들에게 추천할 책은 <시집살이, 時집살이>입니다. 이 책의 시인은 곡성 서봉을에 거주하는 아홉 명의 할머니들인데요.

시를 배운 적도 없을뿐더러, 한글도 읽고 쓸 줄 몰랐던 할머니들은 ‘길작은 도서관’의 김선자 관장으로부터 한글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후 할머니들은 자신들이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시’로 꽃 피울 수 있었습니다.

 


<시집살이, 時집살이>는 할머니들이 며느리로서 살아온 시집살이와 뒤늦게 한글을 배우고 시작한 ‘時집살이’라는 두 가지의 의미를 모두 담고 있는데요. 책에 담긴 124편의 시는 삶의 애환을 때론 담담하게, 또 때로는 애절하게 노래하여 우리의 마음을 울립니다.

이처럼 한글을 통해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할머니들! 진정한 청춘은 할머니들처럼 세상에 나의 생각을 펼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청춘을 위한 6월의 추천도서를 읽고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면서 사랑에 흠뻑 빠지고, 또 세상에 나의 삶을 노래하며 청춘을 음미하는 것은 어떨까요? 나이에 국한하지 말고 모두가 가지고 있을 청춘의 에너지를 발산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