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따스해지는 날씨에 맞춰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 거리마다 핀 봄 꽃들을 보며 우리의 마음은 더욱 설레는데요. 쏟아지는 춘곤증에서 벗어나 기분 좋은 날씨를 만끽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봄바람과 함께하면 좋을 봄 노래로 꾸려보았습니다!
봄바람만큼이나 따스한 멜로디로 매년 우리를 설레게 하는 봄 노래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흥 봄 노래들까지! 그럼 함께 노래를 들어볼까요?
■ 봄바람 따라서 설레는 내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할, 봄 노래 3곡 소개
처음으로 소개할 곡은 이문세의 ‘봄바람’입니다. 지난 해 이문세가 13년 만에 정규 15집을 발표해 화제를 낳았는데요. 15집의 수록곡 중 하나인 ‘봄바람’은 연신 차트에 오르며 사랑을 받았던 곡입니다.
‘봄바람’은 도입부 코러스부터 시작된 봄의 기운이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의 리드미컬한 연주로 표현되고 있는데요. 후렴구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나얼의 목소리가 더해져 더욱 감미롭습니다. 따스한 볕이 내리쬐는 봄날, ‘봄바람’과 함께라면 설렘이 가득한 하루가 될 겁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곡은 옥상달빛의 ‘들꽃처럼’입니다. 이 곡은 영화<그대를 사랑합니다>의 OST로 나왔던 곡입니다. 여성 2인조로 구성된 옥상달빛은 평소에도 감성적인 멜로디와 보컬로 사랑을 받는 밴드인데요.
그 중에서도 ‘들꽃처럼’은 따뜻한 멜로디, 서정적인 가사가 봄날의 사랑에 딱 맞는 노래입니다. 썸을 타고 있거나, 봄데이트를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들꽃처럼’과 함께 사랑지수 UP!
마지막으로 소개할 곡은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입니다. 매년 봄마다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차트를 역주행하는 덕에 ‘벚꽃연금’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는데요. <벚꽃엔딩>과 같은 앨범에 수록된 ‘여수밤바다’ 역시 보컬 장범준 특유의 가성으로 우리의 마음을 간지럽게 하는 봄 노래입니다.
이 곡은 장범준이 여수바닷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 연인과 통화를 나눈 추억을 담아서 만든 곡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사연을 가져서인지 듣는 사람들에게도 연인들의 사랑이 느껴지는 노래입니다. 올 봄 두근두근한 사랑을 꿈꾸는 분들 ‘여수밤바다’ 와 함께하세요.
■ 2016년 봄을 맞이해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봄 노래는?
앞서 소개한 봄 노래와 함께 올 해 새롭게 등장한 봄 노래들을 소개할 차례인데요. 첫 번째로 소개할 곡은 10cm의 ‘봄이 좋냐?’입니다. 현재에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이 곡은 역발상이 돋보이는 곡인데요.
보통 봄이 되면 달달한 사랑노래를 부르지만, ‘봄이 좋냐?’는 솔로인 화자가 커플들을 질투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벚꽃놀이, 한강데이트 등등 솔로를 더욱 외롭게 하는 봄! ‘봄이 좋냐?’를 들으며 커플들에게 콧방귀를 껴줍시다.
두 번째로 소개할 곡은 장범준의 ‘빗속으로’입니다. 역시 봄의 제왕답게 장범준은 2016년 봄 앨범을 새롭게 선보였는데요. 20대의 사랑을 주제로 15곡을 공개한 가운데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곡이 바로 ‘빗속으로’ 입니다.
‘빗속으로’는 밝은 멜로디와 리듬, 경쾌하게 들리는 기타 연주에 장범준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져 듣는 이들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는데요. 거기다가 감성적인 노래가사까지! 촉촉한 봄비와 함께하면 좋은 사랑노래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곡은 마마무의 ‘넌 is 뭔들’입니다. 마지막 곡은 조금 특별하게 춘곤증을 극복할 음악으로 준비했는데요. ‘넌 is 뭔들’은 3번의 전조와 블루스 멜로디 구간, 후렴구의 비브라토 등 들썩들썩 어깨춤을 추게 하는 곡입니다. 꿈뻑꿈뻑~ 눈이 자꾸만 감기는 봄날의 오후, 마마무의 소울풀한 목소리와 함께 ‘넌 is 뭔들’로 춘곤증을 날려버리세요!
오늘 소개한 봄 노래와 살랑거리는 봄바람이 함께라면? 사계절이 봄이었으면 할 정도입니다. 여러분 모두 오늘 소개한 봄 노래와 함께 설렘이 가득한 봄 되기를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