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에는 냉면, 비빔국수, 메밀국수 등 간편하게 조리하는 요리를 찾게 되는데요. 오늘은 조금 특별한 여름철 음식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국물 없이 시원하게 먹는 일본식 냉우동 ‘붓가케우동’ 인데요. 준비할 재료도 간단하고, 레시피도 간단해 요리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여름철 이색 음식! 간편한 조리법과 함께 더위에 좋은 음식 ‘붓가케우동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 더위에 좋은 음식, 붓가케우동의 재료와 고명 손질 방법은?
붓가케(ぶっかけ)란 일본어로 ‘끼얹다, 들이붓다’를 뜻하는데요. 즉 붓가케우동은 삶은 우동 면에 일본식 간장인 쯔유를 뿌려 비벼먹는 일본식 냉우동입니다.
붓가케우동의 기본 재료로는 우동 면과 데리야키 소스, 쯔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명으로 올릴 대파와 표고버섯, 무순, 달걀 등을 준비하는데요. 고명 재료는 취향에 따라 변경하면 됩니다. 각종 버섯, 채소, 어묵, 튀김 등 마음에 드는 재료를 선택하세요!
붓가케우동 고명 재료를 먼저 다듬어 볼까요? 첫 번째 고명은 버섯입니다. 소량의 데리야키 소스 섞은 물과 얇게 썬 표고버섯을 팬에 함께 넣고 졸입니다.
표고버섯이 데리야키 소스에 알맞게 졸았다면 두 번째 고명인 수란을 준비할 차례! 수란은 붓가케우동에 담백함을 더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노른자가 덜 익은 수란은 붓가케우동의 풍미를 더욱 진하게 합니다.
초간단 수란 만들기 비법은? 바로 전자레인지를 활용하는 방법인데요.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물을 담고, 식초 한 숟갈을 넣은 다음 달걀을 깨서 넣어줍니다.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 30초 ~ 2분 가량 데우면 탐스러운 수란이 완성! 완성된 수란은 찬물에 식혀주세요~
두 번째 고명에 수란에 이어 세 번째 고명으로는 달걀지단을 선택했습니다. 달걀지단은 펜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을 넣은 후 저어가며 익히면 끝! 곱게 익은 달걀지단은 상온에 식혀서 먹기 좋은 크기로 채를 썰면 됩니다.
대파와 무순까지 곱게 썰어주면 고명 준비는 끝! 통통한 우동 면과 다양한 재료의 고명을 맛보는 것이 붓가케우동의 매력인데요. 다채로운 고명 덕분에 풍부한 영양소와 풍미까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붓가케우동의 핵심! 우동 면 삶기와 비빔 소스 만들기!
붓가케우동의 핵심! 면 삶기를 시작해볼까요? 우동 면 상태에 따라 조리법이 다른데요. 냉동 우동 면은 끓는 물에 약 1분 정도, 생면은 끓는 물에 10분에서 15분 정도 삶습니다.
방금 삶은 면을 찬물에 헹구면 면의 쫄깃함이 더욱 살아나는데요. 찬물에 담가 더욱 탱탱해진 면발은 물기를 털어 그릇에 예쁘게 담습니다.
이제 붓가케우동의 맛을 결정할 쯔유 소스를 준비할까요? 쯔유는 가쓰오부시와 미림, 설탕을 넣어 만든 일본식 간장을 뜻합니다. 쯔유만 있으면 메밀소바, 붓가케우동과 같은 일본식 면 요리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쯔유와 물을 1:1로 섞으면 붓가케우동의 비빔 소스가 완성됩니다.
쯔유 비빔 소스를 완성했다면 면 위에 고명을 얹을 차례입니다. 파와 데리야키 소스에 졸인 표고버섯, 달걀지단, 수란을 차례로 올리는데요. 취향에 따라 겨자를 넣으면 매콤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면과 고명 위로 쯔유 소스를 부으면 더위에 좋은 음식 부가케우동 완성! 간편한 조리법에 시원한 붓가케우동의 풍미를 느끼고 싶다면 쫄깃한 면발 2줄에 고명을 얹어 먹는 걸 추천 드립니다. 수란을 터트려 노른자와 면을 비벼 먹는 방법도 붓가케우동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오늘은 여름철 이색음식 붓가케우동 레시피를 소개했는데요. 부가케우동은 고명에 따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평소 좋아하는 재료를 곁들여 나만의 부가케우동을 만들어보세요! 시원한 붓가케우동 한 그릇이면 한여름의 무더위도 가볍게 이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