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산스토리

[아산 가볼만한 곳] 우주와 가까워지는 시간, 스마트천문대로 놀러 오세요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별, 하늘의 별들을 몇 개씩 이어서 동물이나 물건, 신화 속 인물을 붙여 놓은 것을 별자리라고 하는데요. 물병자리, 양자리 등 계절에 따라 볼 수 있는 별자리가 다르다는 사실! 각각의 별자리는 다양한 이야기가 품고 있지만, 자세한 정보를 알거나 직접 관찰하기는 쉽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별자리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자녀와 나누고 싶다면, 직접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를 방문하세요! 별과 우주에 가까워 질 수 있는 스마트천문대가 있기 때문인데요. 봄 맞이 체험학습에 딱 맞는 스마트천문대를 소개합니다!

 

 

아산 스마트천문대는 충남 아산시 권곡동의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스마트천문대에는 다양한 천문관측용 망원경이 구비되어 있는데요. 대표 망원경으로는 천체 자동추적 시스템을 갖춘 500mm 반사망원경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350mm 반사굴절망원경. 300mm 반사망원경, 60mm 태양전용망원경 등이 있어 쉽게 볼 수 없는 장비를 관람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망원경으로 태양과 달, 행성, 은하,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들을 관측할 수 있는데요. 평소 우주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면, 단번에 충족할 수 있겠죠? 스마트천문대는 아산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천문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자녀와 함께 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의 프로그램 소개를 주목하세요!

  

 

스마트천문대 프로그램은 △아빠, 태양이 불타요 △아빠, 별보러 가요 △천문우주교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빠, 태양이 불타요’와 ‘아빠, 별보러 가요’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천문우주교실’은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데요.

먼저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인 ‘천문우주교실’은 천문우주 커리큘럼을 통해 별과 우주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입니다. 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데요. 평소 접할 수 없는 태양과 별, 우주를 직접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니 신청 마감이 빠르겠죠? ‘천문우주교실’ 또한 방문접수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날짜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니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자주 체크하세요!

  

 

낮에 진행되는 ‘아빠, 태양이 불타요’는 천체망원경으로 하나 뿐인 태양을 직접 관측하고, 태양과 관련된 정보를 배우는 프로그램인데요. 항상 함께 하지만 눈이 부셔서 볼 수 없는 태양을 자세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 놓치면 안 되겠죠?

‘아빠, 별보러 가요’는 천체 망원경으로 목성과, 토성 등 행성을 관측하고 이 외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천체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별을 보기 위해선 해가 진 이후 시간에 진행되니 참고하세요! 각각 프로그램은 매월 정해진 날에 진행되니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를 주목해 주세요!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천문대의 프로그램 중 ‘아빠, 별보러 가요’를 직접 신청해 체험했는데요. 함께 현장 속으로 가볼까요?

‘아빠, 별보러 가요!’는 △칼레이도 사이클 만들기 △별과 행성 차이 알기 △목성과 별자리 알기 △천체망원경으로 우주 관측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칼레이도 사이클 만들기를 진행했는데요. 칼레이도 사이클이란 사면체 여러 개를 붙인 반지모양의 장난감을 말합니다. 사면체에 계절별로 볼 수 있는 별자리가 있어 만들면서 계절별 별자리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하면 손 재주도 늘고, 별에 대한 지식도 쑥쑥 자라겠죠?

  

 

이어 우주 관측을 위해 천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수업이 진행됐는데요. 별과 행성의 개념과 차이점, 구별법 등을 쉽게 알 수 있었으며, 태양과 지구 등 행성별 크기 등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목성에 대한 상식과 목성의 줄무늬와 눈, 위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부모들은 상식을, 자녀들은 새로운 지식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겠죠?

  

 

참가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별자리 알기 시간이 진행됐습니다.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을 밤하늘의 별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됐는데요. 겨울철에는 오리온 자리가 밤하늘을 수놓고 있으며 오리온 자리 옆에는 큰 개 자리와 작은 개 자리가, 오리온 자리 앞에는 황소자리가 있습니다. 오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포세이돈의 아들의 이름인데요. 큰 개와 작은 개가 오리온을 도와 황소를 사냥한다는 스토리텔링으로 수업을 진행해 이해를 도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천문대로 이동해 천체망원경을 관람하고 태양과 달을 촬영한 사진을 감상했습니다. 날씨가 맑으면 천체망원경으로 별과 행성 등을 관찰할 수 있지만, 제가 방문한 날은 구름이 많아서 천체망원경을 체험할 수 없었습니다.

‘아빠, 별보러 가요’에 참여한 가족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관계자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연이네 가족 / 아산시 득산동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 스마트천문대가 있는 것을 알고 프로그램을 신청했습니다. 평소 별자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새로운 사실과 정보를 많이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수업이 재미가 있고,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자녀들과 체험학습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천체망원경을 체험하지 못 해 아쉽지만 다음에 또 신청해 체험하고자 합니다”

  

 

김주영/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천문대장

“스마트천문대에서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하는 천체를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천문학에 관심을 갖고 우주인이 되는 꿈을 가지게 됐다고 얘기를 하면 보람과 뿌듯함을 느낍니다.

아산의 스마트천문대는 접근성이 좋고, 공원과 아산시청소년교육센터 등이 있어 주변환경도 좋습니다. 가족끼리 공원을 산책하다 천문대를 방문해 별도 보고 여가를 즐기기 바랍니다. 지난해에는 상시로 천문대를 방문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어야 만날 수 있으니 사전 예약이나 연락을 주고 방문하세요. 많은 분들이 관람해 천문학에 대한 관심이 조금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스마트천문대는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오는 4월 4일에는 제한 없이 망원경으로 달을 관측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오후에 방문하는 분을 위해 종이비행기 제작 및 멀리 날리기 대회도 진행하는데요. 자녀와 함께 나들이나 체험학습을 계획하고 있다면, 스마트천문대를 방문하는 건 어떨까요? 가깝지만 잘 느끼지 못 했던 우주와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스마트천문대 찾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