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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전망 좋은 학과? 나에게 딱 맞는 전공 찾기! 지역 고등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아산 설화고등학교 전공동아리 진로 멘토링>

 

안녕하세요. 삼행시 블로그 스토리텔러 김민규입니다! 이번에 제가 다녀온 곳은 설화고등학교 전공동아리 멘토링 2차 수업 현장이었는데요. 아산 설화고등학교에서는 3년 전부터 대학교 전공 지식을 공부하고 진로를 찾아가는 전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공동아리 진로 멘토링은 대학생들로 구성된 멘토들이 전공동아리 학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소개와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주는 프로그램인데요. 멘토들은 고등학생들이 기획한 프로젝트의 결과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해주며 지역 고등학생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전공동아리 멘토링을 통해 전공 이해도를 높여 지역 고등학생들이 대학교 전공을 선택할 때 뚜렷한 기준을 새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의미 있는 활동인 전공동아리 진로 멘토링 현장이 궁금하여 카메라를 들고 찾아가 봤습니다. 뜨거웠던 그 현장을 저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시죠!

 

 

■ 지역 고등학생들의 진로를 위한 <전공동아리 진로 멘토링> 

 

 

멘토링 수업 전, 대기장소에 모여있는 멘토들을 먼저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24명의 멘토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수업준비에 여념이 없었는데요. 수업 내용을 한 번 더 검토해보고, 멘트를 연습해보는 등 진중하게 전공동아리 진로 멘토링의 멘토로 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대학생이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집중하는 모습이 참으로 대단하게 느껴졌는데요. 오후 7시가 되자 전공동아리 진로 멘토링 수업 시작을 위해 멘토들은 정해진 교실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멘토링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멘토들의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전공들을 주제로 멘토링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멘토링 수업은 빠르게 변화는 미디어부터 디자인, 의학, 교육, 항공 등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팀을 이뤄 그간 조사한 프로젝트의 결과를 발표하기도 하고, 멘토들이 피드백을 주거나 강의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멘토링이 진행됐죠. 전공동아리 학생들은 멘토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고 바로 팀원들과 상의하며 열심히였는데요. 그중 의학동아리 <닥터>와 과학교육동아리 <버물리>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이하은 양 / 아산 설화고등학교 2년

의학동아리 <닥터>는 기존에는 질병을 조사하고, 스터디하는 동아리였습니다. 전공동아리로 지정되면서 의과대학에 대한 공부를 하고 대학에서 배우는 전공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연구하는 동아리가 됐는데요. 이번 전공동아리 진로 멘토링에서 멘토 선생님과 함께한 프로젝트는 곰팡이 번식 억제에 영향을 주는 달팽이 점액의 효과를 입증하는 것이었습니다. 멘토 선생님, 친구, 선배들과 함께 연구하며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봤는데요. 너무나 재미있고 유익했습니다. 특히 제가 진학하고 싶은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멘토님의 실질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진로 결정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이런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주신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학교, 특히 멘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김길웅 군 / 아산 설화고등학교 1년

저희 팀은 부력에 관한 다양한 실험을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일방적으로 배우는 것이 아닌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는데요. 조원들과 서로 대화를 하고,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멘토 선생님의 조언을 들으며 결론을 찾아가는 것이 생각보다 더 재미있고 유익했습니다. 또한, 전공 동아리를 통해 처음 보고서를 작성해봤는데요. 보고서를 작성하는 요령 등을 배워 나중에 대학에 진학했을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남은 고등학교 생활 동안 전공동아리에 열심히 참여하여 진로 결정을 위한 정보를 더 많이 얻고 배우고 싶습니다. 

 

 

전공동아리 진로 멘토링은 대학생인 멘토에겐 전공에 대한 지식을 다시 한 번 복습하는 시간으로, 고등학생들에겐 전공과 대학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었습니다. 멘토, 멘티 모두 전공동아리 진로 멘토링 시간 내내 웃으며 참여했는데요. 전공동아리 진로 멘토링은 일방적 멘토링이 아닌, 멘티들이 기획한 프로젝트를 멘토와 함께 완성해가는 쌍방의 교육 현장이었습니다. 목이 아플 정도로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한 멘토 선생님 한 분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곽도연 멘토님 /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년

저는 멘토링 프로메스 11기로 작년부터 활동했지만, 전공동아리 진로 멘토링은 처음으로 맡게 됐습니다. 저와 전공동아리 친구들이 연구한 프로젝트는 중국과 대만의 양 관계의 정책에 관한 내용이었는데요. 학생들은 어려운 부분이 있거나, 고민이 있을 때마다 저에게 상담을 요청하고, 제 말을 듣고 도움이 됐다며 웃고 돌아가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보람차고 기쁩니다. 특히 참고문헌 작성법 등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과 효율적인 자료조사 방법이 가장 많이 도움이 됐다고 하는데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고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더 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전공동아리 진로 멘토링은 재작년까지만 해도 대학생 멘토 선생님들이 학과소개와 경험을 발표하는 일방적인 강의형식으로 진행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고등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전공과 관련 있는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멘토 선생님들과 결론을 만들어가는 방법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학생들이 평소 궁금하던 부분을 직접 연구하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참여도가 높다고 합니다. 전공동아리 진로 멘토링 방법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담당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볼까요?

 

※관련 링크: 아산 배방 설화고등학교에서 펼쳐진 전공 진로 멘토링 & 진로특강 

 

 

▲이윤영 님 / 아산 설화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부장

재작년 전공동아리 진로 멘토링과 다르게, 올해부터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를 멘토 선생님들이 도와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궁금한 것을 혼자 힘으로 풀어가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저희 학교 측에서 먼저 제안하게 됐습니다. 전공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스스로 해보는 것이 학생들에게 더욱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서요. 전공동아리 진로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진로를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길 바랍니다. 

 

 

사회의 일원이 되어가는 대학생과 고등학생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는데요. 대학생 멘토들은 전공에 대한 지식과 더불어 자신이 느꼈던 대학생활도 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전공동아리 진로 멘토링은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고민과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줬는데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지역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대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을 이어주는 전공동아리 진로 멘토링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바람대로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함께 꿈에 대해 고민하고, 그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 해나가고 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고등학생이 멋진 대학생이 되어 멘토 선생님으로 참여하길 바라봅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지원이 이어져 가까운 미래에 제가 꿈꿨던 내용이 실현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