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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스토리

춤으로 하나 되는 세계, 5일간의 흥겨운 춤 한마당! 천안 12경 중 제11경인 2017 천안 흥타령 춤 축제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난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천안시가 흥이 난 춤바람으로 들썩였습니다. 예로부터 가무를 즐겼던 한국에는 ‘흥’이라는 특유의 정서가 있는데요. 흥은 우리 모두를 신명 나게 만드는 춤의 본질이기도 합니다. 신명 나는 흥이 가득 담긴 춤 축제가 천안에서 펼쳐졌는데요. 바로 <2017 천안 흥타령 춤 축제>가 그 주인공 입니다!

2017 천안 흥타령 춤 축제는 천안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전 세계에서 125만 명이 참여한 국내 최고, 최대의 춤 축제인데요. 2017 천안 흥타령 춤 축제는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천안 제11경, <2017 천안 흥타령 춤 축제>에서 신명 나는 춤 한 마당이 펼쳐집니다!

 


천안 흥타령 춤 축제는 천안의 12경 중 제11경인데요. 천안시가 1987년부터 10여 년간 천안 삼거리 문화제를 열다가, 2003년부터 천안 흥타령 춤 축제로 개편하여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천안 흥타령 춤 축제는 올해 14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천안 흥타령 춤 축제에는 성별,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춤 경연과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규모의 퍼레이드, 세계 각국의 민속춤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국제민속춤대회 등 흥미로운 볼거리와 신나는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되어 축제를 찾은 분들에게 흥겹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데요.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이번 천안 흥타령 춤 축제는 충남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이 주최했는데요. 사전에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예년보다 더욱 풍부한 콘텐츠로 꾸며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고 축제 역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한 부분도 눈에 띄었는데요. 특히, 춤 축제 현장을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천안시 도심 곳곳에서 축제 현장으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이용객과 천안시민의 교통 불편을 줄였습니다. 또한, 영어와 일본어로 번역된 프로그램 소개 책자와 통역이 준비된 부스와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는 부스를 마련하여,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저도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축제 현장에 3일간 다녀 왔는데요. 천안 삼거리 공원 일대가 발 디딜 틈 없이 많은 사람으로 북적거렸습니다. 내년 천안 흥타령 춤 축제를 찾으실 분들께 한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사전에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미리 보고,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정한 뒤 축제를 즐긴다면, 보다 알차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다양한 춤 경연 프로그램과 프린지 공연이 펼쳐진 천안 흥타령 춤 축제! 맛있는 충남 음식도 만나보세요!

 


천안 흥타령 춤 축제가 진행된 5일간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참여 부스도 정말 많았는데요. 먼저, 화려한 개·폐막식은 물론, 전국 춤 경연대회와 거리 댄스퍼레이드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국제 춤 대회를 비롯하여 전국대학 치어리딩 대회, 막춤 대첩, 솔로&듀엣 경쟁 등 경연 프로그램과 프린지 공연도 열려 그야말로 춤 축제의 진정한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천안 흥타령 춤 축제 비 경연 부문에는 2,217명이, 경연 부문에는 3,500명의 춤꾼이 솜씨를 뽐냈습니다.

 


삼거리 공원에서는 부대 행사로 세계 여러 나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풍물관과 천안의 품질 좋은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천안농산물 홍보 및 체험한마당이 열렸습니다. 그 외에도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관, 농특산물 한마당 큰잔치도 진행되었습니다. 천안시 환경위생과와 천안시지부에 의해 엄선된 20개의 음식점 업체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도 있었는데요. 신명 나는 춤 축제를 구경하다가 출출해질 때 배를 채우기에 딱 좋을 것 같죠?

 

 

■ 천안 흥타령 춤 축제의 하이라이트! 화려한 거리 댄스퍼레이드를 소개합니다!

 


이번 흥타령 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화려한 거리 댄스퍼레이드였습니다! 방죽안오거리부터 백화점 앞까지 약 550m 구간을 통제하고, 3천여 석의 계단식 관람석과 LED, 400인치 영상 차량, 대형 스피커 등을 설치했는데요. 국외, 대학교, 단체 등 총 34개 팀 1,531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댄스퍼레이드였습니다.

 


천안 흥타령 춤 축제 측에서는 관중석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전문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를 배치했습니다. 구석구석, 작은 부분까지 살피는 모습이 인상 깊었는데요. 천안 시민뿐 아니라 방문객들 모두 축제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거리 댄스퍼레이드에서는 멕시코무용단, 이스라엘 무용단, 불가리아 무용단, 체코무용단, 라트비아 무용단, 말레이시아 무용단 등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에서 총 13개의 국외팀이 참가했습니다. 불가리아·라트비아·이스라엘·루마니아·스페인 등 5개국 주한대사도 천안 각원사를 방문해 축제를 함께 즐겼습니다. 무용단과 주한대사 외에도 많은 외국인들이 축제에 참여했는데요. 천안 흥타령 춤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또한 거리 댄스퍼레이드 종료 후에는 신부문화공원에서 환상적인 ‘DJ Party’가 펼쳐졌는데요. 관객과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가 만들어지기도 하여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백석대학교 흥타령 춤 축제 연구단에 따르면, 이번 2017 천안 흥타령 춤 축제는 210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역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가뭄·수해 등으로 슬픔에 젖었던 시민들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어 의미가 깊은 행사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2017 천안 흥타령 춤 축제 현장을 소개해드렸는데요.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었습니다. 저는 천안에 살면서 천안 흥타령 춤 축제에 처음 참여해보았는데요. 벌써 내년 축제가 기다려질 만큼, 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내년에는 보다 더 여유 있게 천안 흥타령 춤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죠?

 


우리 고장에서 이러한 축제가 매년 열린다는 것에 무척 감사하게 되었는데요. 수많은 분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천안 흥타령 춤 축제! 앞으로 전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춤꾼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춤 축제로 거듭나리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삼행시 가족 여러분, 내년에는 우리 꼭 2018 천안 흥타령 춤 축제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