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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스토리

2017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 천안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천안역전시장에서 오늘 저녁 반찬거리도 사고, 축제 현장에도 함께해요

 


요즘 날씨가 덥다고 느껴질 정도로 따뜻해져서 야외 나들이 다니기가 더욱 좋아졌는데요. 이런 날, 인심 가득한 전통시장으로 달려가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면 기분이 좋답니다. 마침 지금 천안시의 전통시장들에서는 ‘2017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가 한창입니다.

2017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는 전국에 있는 200여 개의 전통시장이 참여하며 다양한 공연, 테마축제, 자율적 특가 판매 등이 어우러진 큰 행사인데요. 천안 지역에서도 4월 29일 천안 남산중앙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가 진행 중입니다. 저는 지난 5월 12일 천안역전시장에서 열린 봄내음 축제에 직접 다녀와보았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 상인들과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천안역전시장 봄내음 축제

 


제가 방문한 천안역전시장은 봄내음 축제로 인해 시장 가득 활기를 띠고 있었는데요. 두 시에는 사물 놀이패가 시장 곳곳을 돌며 공연을 펼쳐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2017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구성되었는데요. 상인과 방문객들이 모두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오손도손 앉아 담소를 나누던 상인들이 흥겨운 사물놀이에 맞춰 춤도 추고, 박수도 치며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도 생각지 못한 공연으로 전통시장의 재미를 알아갔습니다. 적극적으로 무대 앞에 나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시민들 덕분에 저도 취재 내내 행복했답니다!

 

 

■ 지역의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오늘날의 전통시장

 


대형 할인마트가 흔해지며, 편리성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은 전통시장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것 또한 옛말인 듯합니다. 요즘 전통시장은 대부분 차양막이 설치되어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는 그늘이 있고, 비가 올 땐 비도 막아주어서 야외의 불편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또한 전용 주차장 등 대형마트 못지않은 편의시설을 겸비하고 있는데요. 그 외에도 길거리 음식을 사먹는 재미가 있고, 추억의 맛집들이 군데군데 숨어있어 하나의 지역 관광 콘텐츠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제 전통시장은 시장으로의 역할뿐 아니라 관광지가 되어 그 지역을 들렀을 때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기도 하는데요. 전통시장 안에서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워낙 많아서 어린아이부터 청년, 노인까지 폭넓은 방문객 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천안역전시장 봄내음 축제에는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 및 다양한 체험 활동, 마술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했습니다. 이날 초청가수로는 김미진 님이 출연해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켜주었는데요. 봄내음 축제를 통해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겨운 분위기를 느끼며 추억의 간식도 먹고,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채소도 사면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천안에서는 천안 남산중앙시장, 성정시장, 천안역전시장, 신부문화거리상점가에서 각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린 행사가 진행됩니다. 아직 5월27일 성정시장에서 열리는 천안 전통시장 봄내음 축제가 남아있는데요. 천안 지역 주민이 아니더라도 우리 동네 전통시장에 봄내음 축제가 열리는지 알아보시고, 가까운 전통시장에 들러 봄내음 축제를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