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대방어 제철! 겨울 하면 떠오르는 제철 음식 방어의 효능과 맛있고 싱싱한 방어 고르는 방법

겨울은 날씨가 추운 만큼 음식이 덜 상하고, 맛있는 제철 음식도 많은데요. 11월부터 2월까지 방어가 제철이라는 것, 모두 알고 계셨나요? 방어는 다른 생선보다 살이 두툼하고 식감이 부드러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겨울만 되면 많은 분이 방어회, 대방어회를 먹기 위해 횟집을 찾곤 합니다. 방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어종인데요. 소금을 살짝 뿌려 조리해 먹거나, 매운탕 등으로 조리해 먹기도 하지만, 회로 먹는 것이 가장 유명합니다. 올겨울이 지나가기 전에 방어회 한 번은 먹어봐야겠죠? 오늘은 이 방어에 어떤 효능이 있는지, 시장에서 고를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맛도 영양도 만점! 방어의 효능, 알고 먹자! 

 

방어는 대표적으로 비타민 D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D는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주는데요. 성인의 경우 골다공증과 노화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이 비타민 D는 방어의 머리와 눈 주위에 있는 젤라틴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방어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 덕분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이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는 비타민 E와 니아신도 들어 있어 노화 방지 및 피부 활성화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DHA가 풍부하고 단백질 및 비타민 B 성분 또한 풍부한데요. 겨울철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든든한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죠? 

 

방어는 주로 회나 소금구이, 양념장구이로 요리해서 먹습니다. 방어를 넣어 끓인 방어매운탕도 정말 좋은 요리법인데요. 비타민이 풍부한 방어와 갖은 채소를 넣어 탕을 끓이면 영양상으로 우수한 음식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방어는 지방이 많은 생선이기도 한데요.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이라면 과잉 섭취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방어를 구매할 때,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방어를 고르는 요령은 다른 어종을 고르는 요령과 비슷한데요. 우선, 피부가 단단하고 눌렀을 때 탄성을 지녀야 합니다. 피부에서 광택이 나는 것이 좋으며 눈이 투명한 것이 좋은데요. 만약 토막 단위로 판매한다면, 자른 단면이 깨끗하고 상처가 없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방어는 다른 어종과 달리 크면 클수록 맛있기로 유명한데요. 많은 인원이 먹는다면 작은 것을 여러 마리 고르는 것보다 되도록 큰 것을 고르는 게 좋겠죠? 

 

방어는 온대성 어류로, 일본에서 양식량이 가장 많은 어종입니다. 국산 방어의 경우 대부분 동해와 제주에서 조업하며, 잡히는 방어들을 통영의 가두리양식장으로 옮겨와 출하하는 방식으로 유통되는 반면, 일본에서 양식되어 국내로 유통되는 방어는 양식방어로 알에서부터 성체까지 키워 출하하는 완전양식기술로 유통된다고 합니다.  국내로 수입되는 방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철저한 검사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두툼한 방어를 먹어보셨나요?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맛이 일품인 방어의 제철이 끝나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할 텐데요.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방어로 기해년 겨울을 든든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