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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사랑으로 쌓아 올린 집! 삼성전자 사랑의 집 고치기 완공현장, 두 자매에게 새로운 안식처가 되어준 사랑의 집 고치기 64호 OPEN식

 

여러분은 집이라는 공간이 갖고 있는 의미가 뭐라고 생각하나요? 아직 미혼인 직장인에겐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다음날을 위한 쉼터일수 있고, 신혼부부들에게는 둘만의 미래를 설계하는 아늑한 안식처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중한 공간인 집이 마냥 편안하지 않은 이웃이 있는데요. 외진 시골마을, 변변한 담벼락 하나 없이 그저 몸을 뉘이고 잠을 청하는 곳이 전부였던 할머니와 두 손녀를 위해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힘을 모았습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열악한 거주공간에서 지내고 있는 지역 이웃을 위해 오랜 시간 힘 써오고 있는데요. 2005년부터 편안하고 따뜻한 집을 이웃에게 나눠주고 있죠. 지난 4월 20일, 할머니와 두 손녀의 집이 사랑이 샘솟는 집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이 들려, 제가 부리나케 달려가 봤습니다!

 

※관련 링크: 이젠 아이들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요! 사랑을 가득 담아 수리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사랑방 62호

 

 

■ 정씨 자매에게 사랑을 담은 희망의 집을 선물하다. 

 

 

평소 조용하던 태안군 원북면 청산길에 위치한 한 집에 사람들의 대화소리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집 고치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이를 축하하기 위한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인데요. 사랑방이라고도 불리는 사랑의 집 고치기 프로젝트는2005년 10월 1호점을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져, 벌써 64번째를 맞았습니다. 훈훈한 소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표정에 미소가 가득했는데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 대표로 참석한 송준규 님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송준규 님 /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노사협의회

삼성전자가 활동 중인 모든 사회공헌활동이 그러하듯, 이번 사랑의 집 고치기 프로젝트 역시 임직원들이 모은 후원금으로 완성됐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제 기능을 잃은 집들을 볼 때면 속상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한데요. 멋진 안식처로 탈바꿈한 사랑의 집을 볼 때마다 저의 집이 완성된 것 마냥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64번째 사랑의 집 주인공으로 선정된 가족은 아버지와 할머니하고만 살고 있는 정씨 자매였습니다. 아버지는 최근 활어차를 시작하면서 작업 여건상 새벽에 움직여야 하는 일이 많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서산에서 지내다 보니 자매를 챙겨줄 수 있는 건 오직 할머니뿐이었다고 하는데요. 이제 겨우 10살, 8살이 된 자매는 담벼락 하나 없는 집과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세면실 역시 현관 옆에 위치하고 있어 협소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난방조차 되지 않아, 추운 겨울이면 손이 빨개지며 차가운 물로 씻어야 했다고 합니다. 급하게 보수한 집은 전기선이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등 위험한 요소가 많았다고 하는데요. 자매가 몸을 뉘이고 자는 방 안에는 찢어진 장판 위의 매트리스가 전부였다고 합니다. 사랑의 집이 완공되기 전, 위험했던 집을 직접 목격했던 관계자 분의 자세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황수우 님 /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

시공 전에는 창문이나 집이 부실해서 너무 위험했습니다. 심지어 여자아이들이 살고 있는 집인데, 너무 열악한 환경에 자식을 둔 엄마로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제 곧 사춘기가 다가올 여자아이들이 재래식 화장실을 쓰고 있는 것도 마음에 걸렸고요. 공사 기간 내내 한마음 한뜻으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 분들께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한 달 남짓한 시간 동안 집을 거의 새로 짓다시피 했는데요. 여직원 분들까지 손수 작업복을 입고 일손을 돕기도 하셨습니다. 

 

 

싱크대에서는 물이 새서 냄새가 났다고 하는데요. 가로등 하나 없고 길과 맞닿아 있는 현관도 여자아이들이 지내기에 위험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들의 힘으로 물이 새던 싱크대가 새롭게 바뀌고, 현관 대신 집과 도로의 경계를 만들어 주는 대형 펜스가 설치됐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집 주변 환경도 정리 됐죠. 그리고 추위에 떨며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화장실도 집 안으로 들여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를 바꿨습니다. 또한, 자매들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먹거리를 책임질 든든한 냉장고까지 지원됐죠. 보는 것만으로도 예전 모습이 생각이 나지 않을 만큼 새롭게 바뀌었는데요. 사랑의 집 고치기 64호 주인공인 할머님께서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연신 건네셨습니다.  

 

 

편안하고 안전해야 하는 공간인 집은 삶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인데요. 누군가에겐 따뜻한 물이 당연하게 나오는 집이 다른 누군가에겐 절실할 수 있습니다. 정씨 자매들은 완공식이 미처 끝나지 않았을 때도 새로 바뀐 집이 너무 좋아 여기서 자겠다고 떼를 썼다고 하는데요. 예쁜 두 자매와 할머니에게 꼭 필요한 선물이 전달된 것 같아 취재하는 내내 뿌듯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사회공헌 팀은 또 다른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해 주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데요. 다음에도 더 따뜻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활약상을 들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