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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푸르른 하늘 아래 은행나무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아산 가을축제! 소중한 사람들과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아산 은행나무길 축제 속으로!

 

어느덧 여름이 지나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을 맞았습니다. 10월이 무르익었음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벌써 나무마다 울긋불긋 색을 뽐낼 준비 중인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무가 은행나무여서 이 계절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더군다나 아산 지역에는 아산 명소인 곡교천 은행나무길이 있는데요. 4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펼쳐진 은행나무길은 매년 가을마다 아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는 공간이기도 하죠.

바로 이 은행나무길에서 지금 제3회 은행나무길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가 있는 거리, 걷고 싶은 거리’라는 주제로 아산 은행나무길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3회차를 맞았는데요. 은행나무와 문화인들의 열정이 어우러졌던 가을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 예술과 자연의 향연! 아산 은행나무길 축제에서 힐링해보실래요?

 

 

2017 제3회 은행나무길 축제는 10월 1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마다 아산 은행나무길에서 개최됩니다. 은행나무길 축제만의 특별한 점은 날마다 다른 테마를 지니고 있다는 것인데요. ‘포크가 있는 거리’, ‘어쿠스틱 거리’, ‘국악이 있는 거리’, ‘재즈가 있는 거리’ 등의 주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제만 들어도 알 수 있다시피,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답니다. 또한 은행나무길을 걷는 내내 구슬 같은 은행과 파릇파릇한 은행나무 덕에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죠.

 

 

가을 정취를 느끼며 걷다 보니 어느덧 거리공연 ZONE에 다다랐습니다. 이 구역에서는 아산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을 볼 수 있었는데요. 아름다운 해금연주와 거리연극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거리연극은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관객들을 무대로 올려 즉석에서 이야기를 꾸미는 모습이 놀라웠죠. 아산 은행나무길 축제 기간 중 매주 토요일에는 거리연극과 마술, 버블쇼, 마임 등과 같은 어린이 공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축제 종료 전날인 10월 27일에는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순천향대 영어연극 동아리의 영어연극도 펼쳐진다고 하니, 일정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지원하는 소소한 콘서트도 같은 날 진행됐습니다. 소소한 콘서트는 2014년부터 이어온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지역 문화예술인 후원사업인데요. 지역 축제와 함께하는 어우러지니 더욱 흥을 돋웠습니다. 아산 은행나무길 축제 한편에서 울리는 아름다운 노랫소리에 길 가던 사람들도 하나둘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호응해줬죠. 이렇게 멋진 은행나무길을 무대로 자신을 꿈을 펼칠 수 있다니,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아산 은행나무길 축제에서는 체험프로그램 ZONE이 운영됐습니다. 플리마켓부터 투호 던지기, 핸드폰 케이스 만들기, 그림 그리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가득 찬 곳이었습니다.

 

 

■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방법! 곡교천에서 코스모스도 만나봐요!

 

 

아산 은행나무길 축제 현장을 모두 둘러봤지만, 은행나무길이 너무 아름다워 더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길을 따라 강변으로 내려오시면 코스모스를 보며 산책할 수 있는 곡교천 산책로를 만날 수 있는데요. 하늘하늘한 코스모스와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절로 좋아졌습니다. 코스모스가 가득 핀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도 참 좋을 듯합니다. 자전거는 아산 은행나무길 자전거 대여소에서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아산 은행나무길 축제는 앞으로도 쭉 진행될 예정인데요. 방문하시기 전, 오늘은 무슨 테마가 진행되는지 홈페이지(culture.asan.go.kr/_ginko)에서 확인하시면 축제를 두 배로 더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축제가 마무리되는 10월 28일은 아산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이 열리는 날입니다. 10월 22일까지 접수기간이니 잊지 마시고 꼭 참석하셔서 은행나무길도 보고, 건강도 챙기며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삼행시 고혜린 스토리텔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련링크: 선선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걷고, 나눔의 기쁨도 누려요! 아산시와 함께하는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 참가신청 방법 및 행사 프로그램 안내

 

[아산 은행나무길 축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