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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청양군의 러브 하우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픈 한 사랑방 61호점을 소개합니다

 


가을은 이사 시즌이라고 하죠. 봄과 가을이 이사철인 이유는 날씨가 온화해서이기도 하고, 결혼 등 새 출발을 많이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청양고추로 유명한 고장, 충청남도 청양군에서도 한 가족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기분 좋은 소식이 있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사랑방 사업, 61번째 러브 하우스를 소개합니다!

 


지난 9월 25일,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노사협의회 위원들은 아산에서 1시간을 달려 청양군의 한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사랑방 61호점 입주식이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약 한달 전, 삼행시 블로그를 통해 금산에서 열렸던 사랑방 60호점 입주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금산에 이어 청양에서 사랑방 입주식이 진행되었는데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충청남도 15개 시군에서 지역의 집수리 사회적 기업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의 집을 개조·수리하고 있습니다.

 

※관련 링크: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금산군에 사랑방 60호점 마련

 


사랑방 61호점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생활하는 집인데요. 당뇨와 합병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한 아버지와 어린 아들이 지내기에는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주방과 화장실이 같은 공간에 있고, 아이 방이나 수납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정리가 되지 않았으며, 특히 토방이 솟아 있어서 넘어지고 다치는 일이 흔했다고 합니다. 대상자로 선정된 후 전문가들의 계획 아래 공사가 진행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사랑방 61호점은 부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토방을 없애고, 큰 창에 아름다운 전경을 가득 담은 공간으로 변화하였습니다! 탁 트인 마루에 주방 공간을 포함하여 세 개의 분리된 개별 공간이 만들어졌는데요. 주방과 화장실도 분리하였으며, 내부 공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유선임 청양군 아동통합사례관리사 / 드림스타트

“사랑방 61호점의 주인공 부자는 제가 사례관리를 하며 2013년부터 봐왔는데요. 아버님께서 많이 편찮으셔서 쓰러지는 날이 많았습니다. 특히 열악한 환경 때문에, 집에서 넘어지면서 더 크게 다치시는 경우가 잦아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죠. 그러던 중 올해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 진행하는 사랑방 사업에 대해 알게 되어 신청하게 됐고, 감사하게도 대상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약 한 달 정도 되는 공사 기간 동안 매주 이곳으로 출근하여 집의 변화 과정을 챙겼는데요. 아버님께서도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나시는 듯하다가, 집이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 행복해하시더라고요. 계속해서 아이와 함께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셨고, 제가 그 모습을 꼭 지켜보겠다고 약속했답니다.”

 

 

■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노사협의회 봉사활동을 통해 더욱 가까이 소통해요

 


현판식에 앞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노사협의회 위원들은 사랑방 61호점의 페인트 작업을 도왔습니다. 군데군데 칠이 덜된 외관에 말끔히 페인트칠을 했는데요.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들이 비 오듯 땀을 흘리자, 사랑방 61호점의 주인공인 아동이 직접 한 명씩 음료를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습니다.

 


사랑방 61호점 주인공 부자는 집 전체를 공사하며 집안에 구비하던 물품들을 정리하였는데요. 필요 없는 물건들을 버리고, 앞으로도 사용할 가전제품을 집안으로 들여와야 했습니다. 이중 냉장고와 같이 큰 가전제품들이 있어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들이 옮겨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임직원들이 힘을 모으자 순식간에 냉장고 3개를 모두 옮겼답니다!

 


사랑방 61호점 현판식에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김관중 파트장, 청양군의 전병태 주민복지실장, 드림스타트의 유선임 아동통합사례관리사 그리고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노사협의회 위원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부자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는데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는 집 수리와 함께 TV, 세탁기, 전자레인지, 청소기를 선물하여 응원의 손길을 더했습니다.

 


송준규 사원 대표 (우측에서 두 번째) /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노사협의회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16대 노사협의회 출범 후 첫 봉사활동으로 사랑방 61호점에 오게 되었습니다. 노사위원들 모두 참석하고 싶었지만, 현업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아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오늘 봉사활동을 하는 과정 속에서 아버님의 흐뭇한 표정도 보고, 아이의 웃는 얼굴을 보니 참 행복하네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사랑방 사업이 임직원들이 모은 후원금으로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어느 때보다 길다고 하는데요. 모든 이웃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뜻한 바 이룰 수 있는 명절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03년 10월, 1호점으로 시작된 사랑방 사업은 어느덧 61호점을 맞았는데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평균 1가정 당 2,500만 원의 집 수리 비용 지원과 함께 노사협의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랑방 사업은 지역의 집 수리 사회적 기업 또는 자활을 통해 전문 집 수리를 진행하기 때문에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의 역할도 하고 있는데요. 다음 달에는 논산에서 사랑방 62호점이 완성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을 맞이하는 보금자리 ‘집’, 이제는 단순히 자연환경으로부터 몸을 지키던 역할을 뛰어넘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중요한 장소가 되었는데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이웃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할 수 있도록, 오늘도 열심히 귀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