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여름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를 떠나려 해도 무더운 날씨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는 없겠죠? 이럴 땐 가까운 곳으로 가족들과 함께 전시를 보러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요? 아산과 가까운 천안 서북구청 별관에 작은 갤러리가 하나 있는데요. 오늘은 이곳에서 7월 1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전시, 다솔(多率) 소울전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천안의 도심 속 문화공간, 작은 갤러리
천안 서북구청 별관 1층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갤러리는 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습니다. 16년 4월에 문을 열어 지금까지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도심 속 작은 예술 공간입니다.
이번 다솔(多率) 소울전은 임경란 작가님의 개인전입니다. 임경란 작가님은 다솔 공예연구회장이자 한국공예치료협회 연구원인데요. 생활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천안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다솔(多率) 소울전에서는 ‘소통하는 예술’을 주제로 임경란 작가님이 손수 다 제작한 클레이 아트, 닥종이 인형 등 공예품과 회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회화 작품 옆에는 작가님의 생각이나 그 작품에 얽혀있는 이야기를 적혀 있어 작품을 조금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마치 작가님과 소통을 하는 듯했습니다.
■ 작가님과 함께하는 조물조물 신나는 공예체험
월요일과 금요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작가님과 함께 직접 클레이 아트와 미니어처, 닥종이 인형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공예 종류에 따라 2천 원에서 5천 원 정도의 비용을 내고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따로 예약하고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들 어떻게 알고 오셨는지 학부모와 아이들이 계속 찾아와 체험에 참여했는데요. 이처럼 체험 프로그램의 인기가 뜨거워 조금 기다려야 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뜨거운 여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나들이 추천 장소, 다솔 소울전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솔 소울전은 다음 주 수요일인 26일까지 진행되니 이번 주에는 도심 속 작은 갤러리에서 소소한 문화생활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이번 전시회를 놓쳐도 작은 갤러리에서는 전시가 계속되는데요. 8월에는 무형문화재를 소재로 금속 조형 전시회, 9월에는 전통 한지 소품 전시, 박천순 작가님의 꽃 그림 전시회 등이 열릴 예정이니, 관심 있는 전시가 있다면 한 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천안 서북구청 작은 갤러리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