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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스토리

세종시 가볼 만한 곳으로는 이곳을 빼놓을 수 없다! 미호천을 따라 활짝 핀 유채꽃의 향연, 세종시 연동면 유채꽃밭을 소개합니다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슬슬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봄이 가는 게 아쉬운 요즘, SNS에서 떠오르고 있는 세종시 유채꽃밭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세종시 유채꽃밭은 만개 시기가 지났어도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떠나면 좋을 세종시 유채꽃 명소인데요! 혹시 올해 가지 못하더라도 내년에 다시 한번 들리면 되는 곳이니 다들 이 콘텐츠를 공유해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주민들이 직접 씨를 뿌려 가꾼 세종시 연동면 유채꽃밭! 인생샷 찍기 좋은 세종시 명소

 


세종시 연동면 유채꽃밭은 연동면 예양리 미호천 둔치에 위치해있습니다. 미호천변을 따라 정말 넓게 유채꽃밭이 조성되어있는데요. 주차 공간도 넉넉하고 꽃밭도 광활하다 보니 취재를 갔던 날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와 있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유채꽃밭이 얼마나 넓은 지 제대로 드러나지 않지만, 실제로 가보면 정말 넓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실제 면적은 8만 제곱미터나 된다고 하는데요. 무려 축구장 11개 넓이라고 하네요! 워낙 넓다 보니 끝까지 걸어서 돌아보려면 넉넉히 30분은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유채꽃이 더 활짝 펴있으니 안까지 돌아보는 건 필수입니다!

 


세종시 연동면 유채꽃밭은 지난해 가을, 주민들이 직접 씨를 뿌려 가꾼 곳이라고 합니다. 이 넓은 곳에 직접 씨를 뿌려서 가꾸셨을 생각을 하니 마을을 아끼는 주민들의 열정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또 유채꽃밭 곳곳에 꽃을 밟지 않고도 꽃 사이로 들어갈 수 있도록 직접 하나하나 흙을 다져서 통로를 내어주기도 하였습니다. 꽃과 사람을 모두 배려하는 풍경 덕분에 아름다운 유채꽃과 함께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이 무척 많았답니다.

지금은 끝났지만, 지난 4월 22일에는 유채꽃밭에서 축제를 진행했습니다. 포토존을 운영하고,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고, 주민자치공연과 먹거리 장터를 열기도 했다는데요. 내년 유채꽃 축제가 열릴 때 방문하시면 더욱 풍성한 인증샷을 담아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종시 유채꽃밭 너머로 지나가는 기차 소리도 유채꽃밭의 운치를 더해줍니다. 제가 취재를 갔을 때는 해가 내리쬐던 시간이어서 기차의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기차와 함께 사진을 찍는다면 색다른 인생샷이 나올 것 같습니다. 다만 유채꽃밭이 너무 넓고 그늘이 적은 탓에 양산은 필수로 가져가시기를 추천합니다.



대전에서 세종시까지 유채꽃밭을 찾아온 한 관광객은 “요즘 SNS에서 유채꽃밭에서 찍은 사진이 많이 올라오길래 직접 찾아와 봤다”며 “생각보다 엄청 넓어서 끝까지 다녀오는 게 조금 힘들었지만, 걸어 다니며 사진을 찍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친구들과 셀카봉을 가지고 놀러 왔는데 하루 종일 사진만 찍은 것 같다.”고 세종시 유채꽃밭을 찾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출처: 세종특별자치시 홈페이지]

 

제가 사진 찍는 실력이 부족해 유채꽃밭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담지 못한 것 같아 세종시 연동면 마을에서 직접 올려주신 유채꽃밭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유채꽃이 만개했을 때는 이렇게 샛노랗다고 하니 지금보다 더 아름다웠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유채꽃밭 가는 길에는 한적한 도로가 쭉 뻗어있어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다만 국도로 이동할 때에는 편의점이나 식당 같은 편의시설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은 유념해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세종시 유채꽃밭과 함께 들리면 좋을 세종시 가볼 만한 곳을 알려드립니다



유채꽃밭뿐만 아니라 유채꽃밭을 들렸다가 잠시 들릴만한 곳도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연동면에 위치한 교과서 박물관입니다. 교과서 박물관은 미래엔에서 운영하는 곳이며, 월요일엔 휴관하고 입장료는 무료인데요. 초기의 인쇄기계부터 5-60년대 교과서들이 전시돼있어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유채꽃밭에서 뛰어놀고 난 후, 교과서 박물관에 들러 학창시절 추억에 잠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세종시 유채꽃밭 근교에 있는 베어트리파크는 유명한 세종시 관광명소 중 하나입니다. 베어트리파크는 전동면 송성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반달곰을 테마로 한  공원입니다. 철에 맞는 꽃들이 한가득 피고, 희귀 식물들도 볼 수 있어서 세종시를 찾는 분들이 손에 꼽는 관광지 중 하나인데요. 유채꽃밭과 함께 들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이외에도 세종 호수공원, 세종보 등등 유채꽃밭과 함께 방문할 만한 곳들이 많은데요. 가족들과 함께 알찬 연휴를 보내기 딱 좋을 것 같죠?  

 


비록 올해는 유채꽃 만개 시기가 지났지만, 세종시 유채꽃밭은 내년에도 노란 유채꽃 한 아름 핀 채 여러분을 기다릴 것입니다. 세종시 유채꽃밭은 가족들과 나들이를 가기에도 좋은 곳인데요. 황금연휴 동안 아름다운 세종시로 피크닉 오는 것은 어떨까요?

 

[세종시 유채꽃밭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