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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지역사회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아산 지역 아이들을 함께 키워냅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나우누리 봉사팀의 봉사활동 현장

 


안녕하세요, 삼행시 가족 여러분! 이제 며칠만 더 있으면 새해입니다. 여러분은 2017년 새해에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벌써 예쁜 다이어리를 준비하여 신년 다짐 등을 적어보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이럴 때일수록 주위를 둘러보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12월 21일, 송악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어린이들의 방과 후 활동 참여 봉사를 하고 계시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제조기술 7그룹 나우누리 봉사팀을 만나고 왔습니다.

 

 

■ 아산시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

 


이곳은 아산시 송악면 역촌리에 위치한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입니다. 노인회관 건물을 무료로 빌려서 쓰고 있다고 하는데요.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는 ‘스스로 더불어 성장하는 반딧불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이곳을 거쳐가는 아이들 모두가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2005년도에 설립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추워서 야외활동이 활발하진 않지만, 날이 풀리면 신발을 벗고 들어가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눈에 띕니다. 또한 태양열을 이용하는 듯한 난방기구도 보였는데요. 송악 에너지 공방에서 만들어 주신 햇빛 온풍기라고 합니다.

활동 전, 먼저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 김영미 센터장님께 센터 소개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김영미 센터장 /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는 아산시의 지원, 지역사회와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후원금으로 우리 아이들이 함께 자라고 있는 곳입니다. 센터가 마을의 중심에 있다 보니까 마을에 계신 분, 학교 선생님들, 마을 이장님들, 교육에 관심이 있는 공무원들 등 마을 어른들께서 운영위원회에 소속되어 지역 아이들, 청소년, 청년의 교육에 대해서 함께 고민하고 계시고요. 그 중심에 우리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현재 초등학생 25명, 청소년 9명 정도 오고 있는데요. 오후 4시 이후부터는 청소년 중심의 학습과 활동 프로그램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는 2005년도에 문을 연 이래로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를 주최 주관해서 만들어 오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저희 아이들의 발표회 수준으로 문화 예술을 전파했다면, 이제는 이 마을의 다른 교육과 함께하는 사회적 협력 조합이 만들어지며 저희도 함께 협력하는 기관으로 변화해 가는 추세입니다. 올해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미술 프로젝트나 악기 배움 공연 등 총 4회의 예술제를 열었어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 후원해 주시고 지역사회에서 도와주시는 것으로 저희가 마을에 있는 아이들을 함께 키워내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나우누리 봉사팀에서 2006년도부터 10년이 넘도록 주 1~2회 정도 함께 해주고 계셔서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데요. 아이들이 나우누리 팀 봉사자분들이 오는 시간을 굉장히 기다려요. 아이들이 쑥스러워서 표현을 못하는 것일 뿐, 가시고 나면 또 언제 오시냐고 물어보곤 합니다. 친언니, 친형 같은 역할을 해 주고 계시는 것 같아요.”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이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께 드릴 선물을 하나씩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배운 캘리그래피로 아름답고 예쁜 카드를 만들어 선물했습니다. 선생님께 드리면서 쑥스러워하기도 하고, 장난도 치곤했지만 진심이 가득 담긴 예쁜 카드를 받으신 선생님들은 오래오래 보기 좋은 곳에 두고 소중히 간직해 주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 순서는 전래놀이였습니다. 평상시에는 외부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날은 마침 비가 와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전래놀이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사랑해 전래놀이 선생님께서 멋지게 소개를 받고 등장하셨습니다!

 

 

■ 아이들과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나우누리 팀이 함께 만들어보는 전래놀이!

 


아이들과 봉사자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져 무언가를 열심히 그리고,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돼지곱창 놀이판 만들기라고 합니다. ‘사랑해 선생님과 함께하는 전래놀이’는 놀이에 필요한 재료를 사지 않고, 되도록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머리를 맞대고 돼지 곱창을 만들어가는 우리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 친구들과 나우누리 봉사자분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드디어 돼지곱창 놀이판과 주사위, 그리고 주사위 말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직접 만든 돼지곱창 놀이 판을 가지고 양 팀으로 나뉘어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나우누리 팀 봉사자분들이 바닥에서 데굴데굴 구르시면서 깔깔 웃으시는 모습과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의 신나있는 모습에 취재하는 저도 빵 터졌습니다. 지금 기사를 쓰는 동안 게임 중 한가지 생각나는 것이 있는데요. 삼행시 가족 여러분도 한번 맞혀 보시겠어요?

“사람이 울면?” 친구들 중에서는 정답이 ‘눈사람’이라는 친구도 있었는데요. 정답은 “흑인” 이었습니다. 옛날 농담 같은 질문에도 아이들은 무척이나 즐거워 보였습니다.

 


게임이 모두 끝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려 했는데요. 셔터를 누르려고만 하면 이렇게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갑자기 카메라 앞에 나타나고, 제자리에 가만히 있지 못하는 우리 친구들 덕분에 이렇게 재미있는 단체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봉사활동이 모두 끝나고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나우누리 봉사팀의 김혜미 봉사자를 만나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 소감을 들어 보았습니다.

 


김혜미 님 /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제조기술 7그룹


“오늘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에 와서 아이들의 방과 후 놀이 활동을 함께해 보았는데요. 봉사 내내 정말 즐거웠어요.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고,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것을 아이들로부터 치유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함께했기에 더욱 즐거울 수 있었던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나우누리 봉사팀과 반딧불이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삼행시 가족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서로 머리를 맞대어가며 웃고 즐길 수 있는 전래놀이를 해 보시면 추운 겨울에 한결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재미있고 행복한 내용으로 찾아뵙기를 기대하며 이상 삼행시 스토리텔러 이유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