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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함께 하는 논(non)프로젝트! 제 71회 베트남 독립기념행사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난 4일, 선문대 실내체육관에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후원하고 아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베트남 Happy Day - 제71주년 베트남 독립기념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삿갓 모양의 모자인 논(non)인데요, 야자나무 잎으로 만드는 베트남 모자 non은 햇볕이 뜨거울 땐 양산, 비가 올 땐 우산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금번 진행된 논(non)프로젝트는 베트남 다문화 가정을 보호하고 그들의 독립기념행사를 축하하고 지원한다는 취지에 진행되었습니다.

 

 

 

■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맞아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준비한 프로젝트

 


이날 오후 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 행사에 미리 도착하여 실내 체육관으로 입장하니 입구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 자원봉사자 분들이 눈에 띕니다.

이번 행사는 8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아산시 거주 베트남여성 및 가족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여,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 후원한 차량지원과 간식지원, 소정의 기념품 제공 및 티셔츠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 자원봉사자인 아빠를 따라 봉사활동을 나온 작은 꼬마숙녀도 보이는데요. 사전 신청을 한 베트남 여성 가족들의 명단을 확인하고 기념품과 간식을 나누어주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실내체육관 입구 바로 옆에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주기도 하였습니다.

 


행사 시작과 함께 귀여운 꼬마들이 나와 율동을 하며 개회식을 꾸며주었고, 어려운 가정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후 축하공연을 통해 ‘베리어스’라는 여성댄스팀의 공연도 즐겁게 감상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쇼가 진행되었는데요. 형형색색 고운 색깔의 아오자이에 한 번 반하고, 아리따운 베트남 여성분들의 미모에 두 번 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웃음과 재미를 통해 모두가 하나되었던 뜻 깊은 시간 

 


이어서 2부에는 베트남 여성 가족 분들과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함께 나와 직접 참여하는 가족운동회가 열렸습니다. 가족 분들이 청팀, 홍팀으로 나누어 앉아 서로의 팀을 응원하는 모습과 열심히 게임에 임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웃음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의 전자제품 후원을 통해 행운번호 추첨도 이루어 졌습니다. 행사 입장 시 받은 행운번호를 뽑아 선물을 받는 시간이었는데요. 이를 통해 베트남 여성 가족 분들에게 더욱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인 제 71주년 베트남 독립기념 행사! 이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 물품, 안내, 접수, 음식배식, 차량지원 등을 힘써주신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봉사활동 리더 박원영 과장님을 잠시 짬을 내어 만나 뵈었습니다.

 


박원영 과장 /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설비혁신팀 / 봉사활동 리더 겸 팀CA (Change Agent)

“저희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설비혁신팀 258명의 팀원들은 주로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사회적응지원, 배방중학교 해피드림 학습지원 멘토링, 배방지역 아동센터 초등학생 영어 학습지원, 상록수 장애아 자전거&운동 재활훈련 등 사회적응 훈련 등의 재능기부를 분야별로 나누어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베트남 독립기념행사에는 팀원 분들을 비롯해 가족 분들까지 나오셔서 봉사활동을 해주셨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아산시에는 2,500여명의 다문화여성이 있으며, 그 중 베트남여성분들 600명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결혼이주여성들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여성분들도 많겠지만, 그렇지 못한 여성들이 많은 상황인데요. 평소에는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였다고 해도 그다지 즐거운 부분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작년에 베트남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인당 만원씩 걷어 제 70회 베트남 독립기념행사를 진행하였다고 하는데요. 그 시간을 통해 많은 베트남 여성들이 너무나도 큰 행복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이러한 상황을 알고 행사를 함께 진행하기로 마음 먹은 것인데요.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자 30여명, 베트남 유학생 20명, 다문화 지원센터 직원 30명 등 총 100명 정도의 자원봉사자 분들이 직접 나와 행사를 진행하였답니다.

다음으로 행사의 성공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주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삼혁 센터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조삼혁 센터장 /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늘 참석하신 분들은 가족 분들과 함께라서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도 많은데요. 이런 행사에 참석하기가 쉽지 않은 그 분들도 다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방향을 유도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나와 같은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라는 자신감 고취와 국제결혼이 부끄러운 일이 아님을 인식하고, 또 2세가 자존감 높은 아이로 자랄 수 있게끔 지원하고 싶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같이 관심을 갖고 같이 어울려 사는 사회라는걸 알려주어야지만 같이 행복한 사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작년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사회복지협회 중부재단이 함께하여 글로벌 지원센터를 건립하게 되었답니다. 글로벌 가족센터 프로그램을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주고 계시는데요. 저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와 아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파트너십을 맺고 이러한 지원을 극대화 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많은 다문화가정을 보았지만 ‘함께 간다’라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던 것 같았습니다. 제 71회 베트남 독립기념행사에 참석하면서 다문화 가정 역시 우리와 똑같이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가정임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많은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성장하며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도록 우리들의 의식개선이 필요한 때임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