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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보다 특별한 아산의 크리스마스... 음봉산동종합사회복지관 나눔 활동 <사랑과 나눔의 산타행사>

 

전 세계가 축복으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아산에서는 보다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경험한 이들이 있는데요. 바로 지난 12월 24일, 어린이들 직접 산타크로스가 되어서 이웃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음봉산동종합사회복지관의 <사랑과 나눔의 산타행사> 소식입니다.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 덕에 훈훈함이 가득했던 나눔 활동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 음봉산동종합사회복지관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행사, <사랑과 나눔의 산타행사>

 

 

지난 12월 24일, 음봉산동종합사회복지관에는 특별한 산타크로스가 등장했습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직접 산타로 변신해 지역 어른들을 찾아간 것인데요.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꼬마 산타! 이색적이죠?

음봉산동종합사회복지관은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무대 공연으로 구성된 <산타 해피페스티벌>을 개최했는데요. 올해는 특별히 크리스마스의 축복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사랑과 나눔의 산타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사랑과 나눔의 산타행사>은 복지관 직원과 이용 어린이 등 총 6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행사 전일인 23일에는 모두가 모여 어르신들께 전달할 자몽청과 떡케익을 만들었다는 사실!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은 음봉면 외곽의 경로당 9곳과 복지관 인근 상가 2곳에 전달했는데요. 일일 어린이 산타가 선물을 전달했던 과정을 함께 살펴볼까요?

 

 

■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세상에 단 하나뿐인 크리스마스 선물!

 

 

본격적인 <사랑과 나눔의 산타행사>를 위해 경로당으로 출발하기 전, 복지관 직원들과 어린이들은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지관 직원은 어린이들에게 이번 행사의 의미를 설명하고, ‘나눔’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물어봤는데요. 어린이들은 ‘따뜻한 신발’, ‘안마’, ‘노래’ 등 각자 생각하고 있는 ‘나눔’을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퀴즈 게임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 소정의 선물도 증정했다는 사실!

 

 

어린이들은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떡케익을 아름답게 꾸며줄 장식을 준비했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제법 늠름하게 라이스클레이를 반죽했는데요. 트리, 루돌프, 마카롱, 미니언 등 아이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장식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어린이 산타로 변신! 선물을 안고 경로당으로 출발하는 어린이 산타들은 귀여운 머리띠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는데요. 인솔자 선생님의 지도도 잘 따르며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로당에 방문한 어린이들은 할머니들에게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손주 같은 어린이들이 주는 크리스마스 이들을 맞이한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함박웃음이 가득! 사진만 보아도 현장의 따뜻한 기운이 전해지죠?

 

 

어린이 산타들의 특별한 선물! 바로 어르신들의 손과 어깨를 직접 마사지하는 것인데요. 특별한 선물을 위해 어린이 산타들은 2주 동안 직접 마사지를 배웠다는 사실! 마지막으로 ‘울면 안되’, ‘루돌프 사슴코’ 등 어린이 산타들이 부르는 캐럴을 끝으로 <사랑과 나눔의 산타행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아산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따뜻하게 물들였던 <사랑과 나눔의 산타행사>! 어린이 산타가 된 아이들의 소감을 안 들어볼 수 없겠죠?

 

 

음봉산동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들

“크리스마스는 선물을 받는 날인 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니 좋은 추억과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진짜 산타가 된 기분이었어요! 내년에도 이런 행사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행사를 진행한 음봉산동종합사회복지관 담당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김보연/ 음봉산동종합사회복지관 교육문화 담당

“지역 사회에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고자 <사랑과 나눔의 산타행사>를 마련했는데요. 선물을 받는 것에 익숙한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알아가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해 아산의 따뜻함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과 나눔의 산타행사>는 선물을 받은 어르신들뿐 아니라 선물을 준비한 어린이들의 가슴에도 온기가 남았을 텐데요. 내년 아산의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되지 않나요? 2016년 아산의 크리스마스도 스토리텔러가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