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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토리

[아산 가볼만한 곳] 해넘이, 해돋이 명소인 설화산을 소개합니다


2014년의 마지막과 2015년의 처음을 맞이하기 위해 해넘이, 해돋이 산행이나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아산시에도 해넘이와 해돋이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아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신비로운 산, 설화산입니다.

  


아산시 좌부동에 위치한 설화산은 송악면 외암리, 배방면 중리, 좌부동에 걸쳐있는 산입니다. 서쪽에는 외암민속마을을, 동쪽에는 맹씨행단을 품고 있는데요. 해발 447m이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 단위 등산객 또는 등산 초보자들도 편하게 등산할 수 있습니다.

 


설화산은 이른 가을부터 늦은 봄까지 산이 눈으로 덮여 아름다운 모습을 이룬다고 해서 설화산으로 불리는데요. 산 모양이 붓끝처럼 생겨서 ‘문필봉(文筆峰)’으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설화산 아래에 문필가 등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다는 이야기와 일곱명의 정승, 여덟명의 장수가 나올 명당이 있어 예부터 몰래 묘를 쓰는 사람이 많았다는 등 다양한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설화산 등산로는 외암민속마을에서 올라가는 길과 좌부동 초원설회타운에서 올라가는 길 등이 있는데요. 저는 외암민속마을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로 정상을 향했습니다. 정상까지는 약 30~40분 정도 소요되며, 산턱 중간마다 벤치가 있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는데요. 겨울철 눈 덮인 산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안전장비는 필수로 챙겨야 합니다!

  


주변 경치를 감상하면 어느덧 정상에 다다를 텐데요. 비록 447m의 정상이지만 태극기와 비석이 있어 완등의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설화산 정상에서만 만날 수 있는 설화산의 매력, 바로 전경인데요. 설화산 정상에서는 외암민속마을과 송악저수지뿐 아니라 배방산과 광덕산 등 아산시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설화산 정상의 숨겨진 매력!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높지 않은 정상, 완만한 등산로,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전경, 그리고 일출과 일몰… 해넘이, 해돋이 명소로도 손색이 없는데요. 고도가 높지 않아서 가족이 함께 등산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2014년의 마지막 해가 지는 광경, 2015년 첫 번째 해가 떠오르는 광경을 보고 싶다면 아산의 설화산을 들려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