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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비바람에도 웃음이 가득한 '곡교천 은행나무길'과 '소소한 콘서트' 버스킹

어느 덧 옷차림도 가벼워지는 날씨가 왔습니다. 저는 지난 5월 18일 토요일, 덥지도 않고 바람도 선선하게 부는 날씨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곡교천 은행나무길에 다녀왔는데요. 은행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기분 좋게 은행나무길을 걸었습니다.

이순신 축제 때 방문하고 인상 깊어 다시 찾은 은행나무길입니다. 축제 때에 비해 지금은 한껏 푸름을 뽐내는 나무들이 즐비하게 서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주변 풍경을 즐기며 걷다 보니 도착한 포토존 입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은행나무길 바로 옆 곡교천의 모습인데요.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죠?

은행나무길 내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자전거 탑승은 금지 하오나, 끌며 걷는 것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럼 자전거는 어디서 즐기면 좋을까요? 바로! 은행나무길 옆 곡교천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즐기시면 됩니다~

이렇게 은행나무길 옆, 곡교천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는데요. 한 가족이 자전거를 끌고 자전거를 타기 위해 내려가는 모습도 보이네요^^

사실 저의 은행나무길 방문은 소소한 콘서트를 보기 위해서였는데요. 매주 토요일 14시 다들 기억하고 계시죠~? 시간 맞춰 도착한 쉼터에 아무도 없어 당황하고 있던 찰나에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져 빗방울을 피해 아산문화재단의 스페이스 건물에 들어와서 보니, 우천 예보로 인해 2층 바스락 전시실에서 진행된다는 안내를 보고 부랴부랴 올라갔습니다.

뒤늦게 확인해보니 아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도 안내가 되어있었는데요. 소소한 콘서트 방문 전 일기예보를 확인하시고 비 소식 있다면 아산 문화재단 홈페이지도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아산문화재단 홈페이지 바로가기


첫 순서는 <쉬는 시간> 밴드였습니다. 소개를 듣고 밴드 이름을 이해하게 되었는데요, 이 밴드는 평택에 있는 한 학교 선생님들로 이루어진 밴드라고 합니다. 그래서 ‘쉬는 시간’이라는 밴드 작명 센스에 웃음이 절로 났는데요. 뒤에서 악기를 다루는 분들은 전부 여성 멤버이며, 남성 멤버들은 전부 보컬이라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가요와 팝송부터 자작곡까지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자연스레 나왔답니다.


그다음 순서는 즐거움을 노래하는 <미지니 of 오유아이>라는 싱어송라이터의 공연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통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인상 적었는데요. 특히 수줍은 소녀 같은 미소로 즐기며 노래하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급작스러운 비를 피해 들어온 것이 무색하게 밖에선 비눗방울로 마음을 전하는 버블쇼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날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강한 바람으로 버블쇼를 진행하기에는 최악의 조건이었다고 해요. 바람이 강하게 불어 비눗방울이 금방 바람에 날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연을 진행하신 아티스트분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환호하고 웃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비바람을 무색하게 만들었답니다.

흐린 날씨로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어 아쉬웠지만, ‘참 나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곡교천 은행나무길 소소한 콘서트 버스킹 현장이었습니다. 한 주를 마무리하며 주말의 시작인 토요일에 친구나 연인과 또는 가족과 함께 곡교천과 은행나무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느끼고, 매주 토요일 오후 14시에 열리는 소소한 콘서트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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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자와 함께하는 복한 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