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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나누다

세계인들은 새해맞이를 어떻게 할까? 대륙별 나라별 각기 다른 새해맞이 문화 알아보기

브라질 페스티벌


많은 일이 있었던 2018년도 어느새 끝나가고 있습니다. 올해의 법정공휴일도 크리스마스만을 남겨놓고 있는데요. 길게 느껴지다가도 아주 짧았던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2018년을 마무리하며 많은 분이 연말 계획과 새해맞이 계획을 세우고 있을 텐데요. 그것은 세계의 어느 나라 사람들도 다 같을 것입니다. 오늘은 대륙별, 나라별 세계인들의 새해맞이 문화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나라별로 대표적으로 어떤 문화가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우리나라에서 제야의 종을 33번 치고, 새해 일출을 보러 가고, 떡국을 먹는 것처럼 다른 나라도 대표적인 행사나 풍습, 또는 유행이 있을 텐데요. 세계 속 새해맞이 문화를 알아보도록 할까요?

 

 

■ 아시아의 제일 거대한 땅, 중국의 새해맞이 

 


중국은 땅도 거대하고 민족도 다양하므로 각기 다른 풍습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보면, 중국에서는 새해 첫날에 들어오는 복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그 복이 나가지 않길 바라며 ‘복’자를 거꾸로 걸어 놓는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처럼 세뱃돈 문화가 있어, 홍바오(빨간봉투)에 돈을 담아서 준다고 합니다. 빨간색을 정말 좋아하는 중국의 성향이 드러나 있죠? 또한, 대체로 중국의 남방 사람들은 우리나라처럼 떡을 먹고, 북방 사람들은 만두, 딤섬을 먹는다고 합니다.

 

 

■ 섬 같은 대륙, 오세아니아 호주의 새해맞이 

 


호주에서 새해는 공휴일인데요. 주로 가족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각종 레저 혹은 축제를 즐긴다고 하는데요. 시드니와 멜버른에서는 새해를 맞이하는 화려한 축제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시드니에서는 하버 브리지에서 불꽃축제가 시작되는데요. 반경 16km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하고 큰 불꽃놀이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후 신년 비치 파티가 연속으로 열린다고 합니다. 또한, 멜버른에서는 디스코텍 등 모든 파티 장소에서 다양한 사람이 어우러져 새해를 맞이한다고 합니다.

 

 

■ 남아메리카의 화려한 삼바, 브라질의 새해맞이 

 

브라질 페스티벌


새해 첫날 렌즈콩과 쌀을 섭취하는 브라질은, 문화와 전통을 반영한 화려한 새해 축하 행사를 진행합니다. <De Iemanja Festival>이란 축제가 열리는데요. 이 축제에서는 브라질 Umbanda 종교에서 물의 여신인 lemanja에게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꽃과 선물을 바친다고 합니다. 양초가 다채롭게 떠다니는 모습에서 그 화려함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물의 여신에게 하는 축제인 만큼, 어부에게 있어 수확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더 화려한 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수많은 불꽃놀이와 뮤지컬 쇼, 콘서트 등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브라질의 새해 축제로는 2월에 펼쳐지는 <카니발>도 있습니다. 화려한 옷차림으로 거리를 걸어 다니며 노래와 춤을 추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인데요. 특히, 여기서 삼바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 북아메리카의 드넓은 나라 미국! 미국 뉴욕의 새해맞이 

 


미국도 정말 땅이 넓은 나라인데요. 주마다 비슷하거나 약간은 다른 새해맞이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뉴욕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새해 카운트다운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의 <타임스퀘어>인데요. 이곳은 연말에 대규모 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해 12월 해외여행지로 항상 추천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카운트다운 때에 <Times Square Ball Drop>이라는 축제도 열려 더욱더 많은 인파가 몰리는데요. 12월 31일 자정 불꽃놀이와 함께 전광판이 화려하게 빛나며, 하늘에 형형색색의 색종이를 날리는 이벤트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그 화려함에 놀랄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 유럽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프랑스의 새해맞이 

 


유럽에서는 나라별로 빵이나 파이를 구워 먹는 새해 전통이 있다고 합니다. 빵에 동전이나 작은 인형을 넣는다고 하는데요. 그 빵을 찾는 사람에게는 행운이 있다고 합니다. 마치 포츈쿠키 같은데요. 특히, 프랑스는 새해 첫날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식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새해 카드, 케이크 등을 서로 나눈다고 하는데요. 크루즈가 인기여서 한 달 전쯤부터 예약한다고 합니다. 수도 파리에서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이틀 동안 퍼레이드도 펼쳐진다고 하는데요. 거리에 공연자들이 정말 많아 볼거리가 넘친다고 합니다.

 

 

■ 조금은 과격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새해맞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새해에 오래된 가구와 전자제품을 부수는, 조금은 과격한 새해맞이 행사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무언가를 챙겨 먹는 일반적인 새해맞이와는 조금 다른데요. 이곳은 우리나라와 달리 남반구에 있어 무더운 날에 새해를 맞이합니다. 그 때문에, 새해 첫날이 되면 많은 사람이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해변을 찾는다고 하는데요. 해안선을 따라 서핑을 즐기거나 수영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가족들과 샴페인, 와인을 즐기며 새해의 건강과 축복을 기원한다고도 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는 아프리카의 삼바축제라고 할 수 있는 <케이프타운 민스트럴 카니발>이 펼쳐지는데요. 매년 1월 2일이 되면 각각의 분장을 한 카니발 단원들이 퍼레이드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올해도 흥겨운 춤과 노래가 있는 카니발이 기대됩니다. 

 


대륙마다 나라마다 지역마다 각기 다른 문화와 풍습이 있습니다. 어떠한 집단의 성향에 따라 새해맞이 문화는 달라지는데요. 하지만, 누구든 더 나은 해가 되기를 바라는 희망찬 바람이 있다는 점은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연말에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파티를 즐길 텐데요. 모두가 행복하게, 그리고 무사히 2018년을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2019년, 모두가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