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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를 나누다

트래블러라면 알아둬야 할 상식! 여권 유효기간 만료 전 사전알림 서비스부터 긴급단일여권, 우리나라의 새로운 전자여권까지

여권 유효기간

알아둬야되는 상식

여권 상식


가을에서 겨울로 날씨가 바뀌고 있습니다. 가을철과 겨울철, 회사에 휴가를 내거나 일을 잠시 접어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오늘은 해외를 갈 때 가장 중요한 여권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의외로 많은 분이 해외여행을 갈 때 여권을 집에 두고 오거나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본인은 잃어버리지 않는다며 자신 있던 사람들도 미처 여권 유효기간을 확인하지 못하거나, 잃어버리는 불상사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많은 해외국가가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 소지>를 입국허가 요건으로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 사실 자체를 모르거나 남은 유효기간을 확인하지 못한 분들은 공항에서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권 유효기간 사전알림 서비스와 긴급단일여권 발급 방법, 그리고 우리나라의 새로운 전자여권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하는데요. 여권에 대한 중요 정보들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 <여권 유효기간 만료 전 사전알림 서비스>로 여권 관리하기 

 

여권 유효기간 만료 사전알림 서비스


여권의 유효기간이 만료됐거나 임박한 사실을 모르고 해외여행에 나서는 분들이 있는데요. 자칫 잘못하면 출국조차 못 하고 되돌아오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외교부에서는 2018년 10월 15일부터 <여권 유효기간 만료 전 사전알림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여권 유효기간 만료 6개월 전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여권을 재발급받아야 함을 미리 통지해주는 서비스인데요. 서비스 이용에 미리 동의만 해두면 별도의 비용이나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 통신사에 본인 명의로 가입되어 있다면 누구든지 이 공공알림문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권 공공알림문자 서비스


국내3대 통신사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모바일 통지서를 통해 이용약관에 동의 후 공공알림문자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고 합니다. 해외이주신고자, 외국 통신사에 가입한 재외국민, 혹은 관용여권, 외교관 여권, 단수여권, 여행증명서 소지자는 서비스의 제외 대상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서비스는 여권 재발급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하여 6개월 10일 전에 문자메시지가 발송되는데요. 문자만 잘 확인한다면 여권을 이용할 때 큰 문제가 생길 일은 없겠죠?

 

 

■ 급박하다면 긴급여권발급제도를 활용하라, <긴급단일여권> 발급받는 방법 

 

긴급단일여권


일반여권은 발급받기까지 대략 1~2주가 소요되지만, 긴급히 해외에 나갈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48시간 이내에 여권을 발급해주는 긴급여권발급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외교부 여권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조건은 출국 4일 이전에 여권이 잘못 발급된 사실이 확인된 경우, 인도적 사유, 이 두 가지로 국한되어 있습니다. 업무상의 출장 등 이유를 제시하면 동사무소에서 빠르게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여권 안내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링크: 외교부 여권안내홈페이지

  

긴급단일여권 발급받는 방법


48시간도 부족할 정도로 긴급한 상황에서는 인천공항에서 <긴급단일여권> 발급이 가능합니다. 인천공항은 제1여객터미널 <3층 F카운터의 여권민원센터>와 제2여객터미널 <2층 중앙부 중앙 정부종합행정센터 내 여권민원센터>에서 긴급단일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여권민원센터에서 <외교부 영사민원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발급 시간은 약 2시간 이내로, 출국 전 여권을 잃어버리거나 유효기간에 문제가 확인된 경우 빠르게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필요한 서류로는 여권용 사진 2장, 신분증, 항공권 예약확인서, 긴급성 증빙서류, 수수료 15,000원이 있습니다. 여기에 발급신청서와 신청사유서만 작성하면 되는데요. 여권사진은 센터 옆 즉석 사진촬영기를 유료로 이용하여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업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법정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인천공항 여권


실제로 김포공항에서 오전 비행기를 타기 위해 탑승수속을 하던 분이 있었는데요. 유효기간이 6개월 이하로 남아 출국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비행기 시간을 당일 오후로 미루고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인천공항에 가서 긴급단일여권을 1시간 30분 만에 발급받고 김포공항으로 되돌아온 덕분인데요. 다행인 일이지만 불안한 여행이 되지 않도록 미리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죠? 긴급단일여권을 받았더라도, 단일여권을 인정하지 않는 국가도 있다고 하니, 나라별로 기준이 다르다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2020년 새로운 차세대 전자여권 

 

2020 전자여권


2020년부터 여권이 새롭게 탄생한다고 합니다. 표지색은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꾸고, 표지 이면은 한국의 상징적 이미지와 문양들을 다양하게 넣는다고 하는데요. 신원정보면은 종이 내구성이 좋은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변경된다고 합니다. 또한, 사진과 기재사항은 레이저로 새기고 주민등록번호를 삭제해 보안성을 더욱 강화한다고 합니다.

외교부 여권안내홈페이지에서는 2020년부터 발급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 시안을 공개했는데요. 현재 11월 14일까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대한민국 여권! 지금 바로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여권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어떨까요?

 

※관련 링크: 외교부 여권안내홈페이지 <차세대 전자여권 국민의견 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