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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온주푸른교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준 삼성전자 <나누는 마음> 봉사팀! 튼튼꿈나무 체육교실 이야기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은 지금과 같은 폭염 속에서도 뛰어놀곤 하는데요. 자칫 과한 야외활동으로 급격히 체온이 올라가면서 아이들은 쉽게 더위를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더운 여름에는 어른들의 보살핌이 꼭 필요한데요. 온주푸른교실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의 체력증진과 올바른 운동습관을 기르기 위해 <튼튼꿈나무 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튼튼꿈나무 체육교실이 더욱 안전하고 재미있을 수 있도록,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나누는 마음> 임직원 봉사팀이 일일 페이스메이커로 나섰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시끌벅적한 에너지로 가득했던 그 날의 현장을 담아봤습니다.

 

 

■ 온주푸른교실 지역아동센터의<튼튼꿈나무 체육교실> 

 


온주푸른교실 지역아동센터는 온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시설입니다.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에 위탁받아 운영한 지 어느덧 20년을 훌쩍 넘는 기관이죠. 지역주민들의 높은 만족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역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커갈 수 있도록 앞장서는 사회복지기관인데요. 온주푸른교실 지역아동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아동들의 건강과 윤리적 가치관 형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온주푸른교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아이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튼튼꿈나무 체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나누는 마음> 임직원 봉사팀이 매주 한 번씩 찾아와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역시 나누는 마음 봉사팀이 찾아와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며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어떤 체육활동이 진행되는지 담당 체육선생님의 짧은 설명을 들어볼까요? 

 


▲성지현 님 / 온주푸른교실 지역아동센터 체육교사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좋아서 시작하게 된 체육교사 활동이 벌써 4년을 넘었습니다. 아이들이 즐기면서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노력할 예정인데요. 오늘 준비한 체육활동은 <벨로우 볼>과 <이인삼각 달리기>입니다. 단합력 향상을 위해 팀을 나눠서 진행할 예정이죠. 아이들이 체육활동에서 팀워크가 얼마나 중요한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어느 정도의 인원이 필요한 활동이었는데, 마침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 분들께서 도와주러 오셔서 감사했습니다. 매주 온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이렇게 아이들의 체육활동을 돕기 위해 매주 찾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동 전, 실내 체육시설에서 다 함께 몸을 푸는 모습]

 

체육활동에 앞서 몸풀기를 잊으면 안 되겠죠? 신나는 음악에 맞춰 봉사팀원들과 아이들이 강당에서 준비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둘, 하나둘 구령에 맞춰 스트레칭을 한 후, 가볍게 뜀 걸음을 시작했는데요.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웃으며 장난치는 모습에서 땀 흘리며 나눈 그간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벨로우 볼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모습]

 

준비운동이 끝나고, 곧바로 <벨로우 볼>이 진행됐습니다. 벨로우 볼 혹은 볼로볼이라고도 불려지는 이 활동은 사다리 모양의 타겟에 공을 투척해 공을 걸리게 하여 포인트를 얻어내는 타겟형 스포츠인데요. 돌팔매처럼 생긴 공을 타겟에 잘 맞추면 감기면서 사다리에 걸리게 되죠. 쉬워 보이지만, 상당한 집중력과 정확도를 요구하는 운동이었는데요. 아이들은 승부욕이 발동했는지, 봉사팀원들에게 팁을 묻기도 하고, 득점하지 못하면 많이 아쉬워하기도 했답니다. 

 

[이인삼각 활동 모습]

 

벨로우 볼이 끝나자, 친숙한 이인삼각 활동이 준비됐습니다. 나누는 마음 봉사팀과 아이들이 파트너가 되어 합을 맞췄는데요. 사전 연습도 없이 시작한 것이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일심동체된 모습을 보이며 빠르게 목표를 찍고 돌아왔습니다. 하나둘, 하나둘 파트너의 템포에 맞추며 집중하는 아이들의 눈빛이 빛났는데요. 담당 체육교사님의 바램처럼 체육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단합력을 길러 나가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앞서 연습한 두 활동을 합쳐 경기를 진행했는데요. 벨로우 볼을 성공하고, 짝과 함께 이인삼각을 진행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승패를 떠나 서로 규칙을 준수해가며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요. 실수할 때는 다독이고 격려해가며, 상대팀도 응원하는 모습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 냈죠. 체육활동에 참여했던 아이들과 봉사팀의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윤재현 님 /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제조기술팀

저는 이번 봉사활동이 네 번째였는데요. 아이들이랑 함께 활동하는 것을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활동을 할수록 아이들이 반갑게 맞아주고, 편안해 하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아이들과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아이들과 친해지고, 아이들이 저를 좋아해 주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할 생각입니다. 

 

온양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권모양은 학교 체육활동도 재미있지만, 선생님, 친구들과 직접 땀을 흘리는 튼튼꿈나무 체육교실 시간이 더 기다려진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아이들과 봉사팀 모두 함께 합심하고 열심히 땀 흘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한 시간의 짧은 체육시간이었지만,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온주푸른교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더 재미있고, 알찬 체육활동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 자원봉사팀과 앞으로 어떤 추억을 더 쌓아나갈지 기대되는데요. 다음에도 훈훈한 소식을 들고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