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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스토리

더운 여름에 가볼만한 충남 축제. 밤에 피는 아름다운 풍경, <네이쳐월드: 태안빛축제>의 입장료부터 주요 관람 포인트까지!

[태안빛축제 현장 모습]

 

무더운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입니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면, 모두 더위를 피해 바다로, 계곡으로 여행을 떠나곤 하는데요. 햇볕이 내리쬐는 계곡과 바다도 좋지만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어떠실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네이쳐월드에서 진행되는 <태안빛축제>인데요. 태안 마검포에 위치한 네이쳐월드의 빛축제는 충남 지역에서 최초로 시행된 빛축제인 만큼 그 규모와 모습이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더위를 피해 실내 데이트만 전전하는 연인 분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름 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빛으로 시원한 여름밤을 수놓는 태안빛축제로 놀러 가면 어떨까요?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축제 현장으로 떠나봅시다!

 


■ 더위를 피해 즐기는 아름다운 밤 풍경 <네이쳐월드: 태안빛축제> 

 


야경을 감상하기에 앞서 입장료부터 알아볼까요? 태안빛축제의 입장료는 성인 9,000원, 3세에서 19세의 청소년은 7,000원이며, 30인 이상의 단체와 70세 이상의 경로, 장애인, 현역 군인은 일괄 8,000원의 입장료로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3세 이하의 유아와 단체관람객 인솔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죠. 화려한 불빛이 빛나는 축제시간은 저녁 7시 30분부터 저녁 11시까지이며, 입장은 저녁 10시까지만 가능합니다. 축제시간이 생각보다 짧으니 시간을 알뜰하게 계획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리는데요. 저는 해가 다지고서야 방문했지만, 노을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싶은 분들이라면 축제시간에 맞춰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넓은 주차 시설도 갖추고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는 분들은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으며, 연중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나 우천 시 취소되니 날씨도 꼼꼼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행사장을 둘러볼까요? 저는 행사장에 들어서고 반시계방향으로 관람을 시작했는데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이 축제 현장을 방문하여 여름밤 추억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길도 잘 닦여 있어 유모차를 끌고 오거나, 아이와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람객 분들도 편하게 축제를 만끽하고 있었는데요. 600만 개의 LED 전구들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빛을 즐기며 추억을 나누는 연인도 많았습니다. 

 


관람로 중간중간에는 사진 촬영에 좋은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차례를 기다리며 포토존에서 추억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는데요. 저도 촬영해보니, 배경이 아름다워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포토존 중에서 마음에 드는 곳이 있다면, 주저 마시고 사진 촬영을 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네이쳐월드 안쪽에는 호수와 다리가 있습니다. 다리 역시 LED 등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었는데요. 다리가 많이 흔들려서 재미있게 다리를 건널 수 있었죠. 하지만 어린아이와 동반한 분들이라면 다리가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다리를 건넌 다음 가장 먼저 보이는 장식물은 풍차인데요. 풍차가 뿜어내는 이색적인 분위기 덕분에 특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호수 위의 섬]

 

풍차를 뒤로하고 발걸음을 조금 더 옮기면, 멋진 호수를 배경으로 사랑의 자물쇠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호수 위의 섬이 색색으로 반짝이는 모습 때문에 다른 곳과는 다른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또한, 사랑하는 연인이 호수에 함께 가면 오랫동안 사랑이 지속된다고 하니, 연인이라면 꼭 방문해 봐야겠죠? 

 

[전망대에서 바라본 축제 현장 모습]

 

다리 맞은편에는 낮은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네이쳐월드의 중심지라 그런지 높지 않음에도 전체적인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예쁜 관람 코스라고 느껴진 장소였습니다. 경사가 그리 가파르지 않으니, 천천히 올라가 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장소는 무지개터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지개터널에 걸려있는 소원종이에 다양한 소원을 적고 있었는데요. 무지개 색으로 반짝이는 터널의 화려함에 발목이 잡힌 사람들이 사진으로 아름다운 무지개터널을 담고 있었습니다. 터널 너머의 열대풍경을 모티브로 한 전시물 또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나무나 풍경들 외에도 LED 등으로 꾸며진 다양한 구조물들이 많았는데요. 공룡, 말, 공작, 토끼 등 작은 불빛들이 모여 또 하나의 예술작품을 탄생시키고 있었습니다. 저만의 팁을 알려드리자면, 축제 현장은 공원이기 때문에 벌레가 많은데요. 벌레 기피제를 사전에 꼭 바르고 가시길 바랍니다. 오늘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인데요. 태안빛축제가 매력적으로 느껴지셨나요? 태안빛축제처럼 여름밤을 즐기기 좋은 축제에서 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도 더위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콘텐츠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이쳐월드: 태안빛축제 현장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