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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고등학생들을 위한 대학생 멘토들이 떴다! 아산 배방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진로동아리 멘토링 현장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스토리텔러 7기 원형진입니다. 오늘 전달해드릴 이야기는 아산 배방고등학교에서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혹시 고등학교 학창시절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고등학교 때 RCY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인공호흡 연습을 하고 응급처치법을 배웠던 추억이 떠오르곤 하는데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제가 활동했던 동아리처럼 진로를 탐색하는 고등학교 동아리와 대학생 멘토를 연계한 진로동아리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행시에서는 아산 설화고등학교 진로동아리 멘토링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5월 말, 설화고등학교에 이어 배방고등학교에서도 진로동아리 멘토링이 진행됐습니다. 저는 멘토와 멘토링에 참여한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멋진 열정을 보여준 그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관련 링크: 나에게 맞는 전공 찾기! 아산 설화고등학교 전공동아리 진로 멘토링

 

 

■ 학교 밖의 선생(先生)님, 진로 동아리 멘토링의 멘토를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멘토의 어원을 알고 있나요? 멘토라는 단어는<오디세이아>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충실한 조언자이자 친구 멘토르의 이름에서 유래됐습니다. 멘토르는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조언을 주고, 그의 친구로서 지혜를 나누는데요. 이런 설화에서 유래되어 현재에는 인생의 조언자나 지도자를 일컬어 멘토라고 부르게 되죠. 이처럼 훌륭한 이에게 붙는 명칭인 멘토가 아산 배방고등학교에 찾았는데요. 아산 배방고등학교 진로동아리 멘토링을 위해 찾아온 대학생 멘토 분들을 소개합니다. 

 

 

▲유준희 멘토님 / 서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2년

저는 삼성전자 진로멘토링 동아리 중 또래상담 동아리 <솔리언>의 멘토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솔리언 동아리는 심리학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동아리로 또래 친구들의 상담이나 정신건강에 대해 공부하는 동아리입니다. 오늘은 한 달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학교폭력을 주제로 연극을 기획해오거나, 친구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그림책을 기획하는 등 모든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여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 때마다 학생들이 대견스러운데요. 저는 지인의 추천으로 멘토링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어느 일보다 중요하게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때마다 무척이나 보람차고 뿌듯합니다. 

 

 

인터뷰에 응해준 유준희 멘토님 외에도 모든 멘토들이 저마다의 소신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고자 열심히였습니다. 멘토들은 저와 같은 대학생이었는데요. 각자의 전공을 살려, 자신의 전공과 관련 있는 활동을 하는 동아리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조언과 정보를 아끼지 않고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같은 또래의 친구들이 어린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는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멘토들을 다음으로 시선을 돌려 진로동아리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만나봤습니다.

 

 

■ 배방고등학교의 건강한 생활문화를 조성해요! <RCY 동아리> 

 

 

처음으로 만난 멘토링 수업 현장은 <RCY 동아리>였습니다. RCY 동아리 학생들은 생활 속의 건강을 주제로 한 달간 연구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었는데요.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 생활 속의 감기예방 등 구체적인 연구 주제를 조원들과 토론하여 정하고, 한 달 동안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있었습니다. 시력교정, 물리치료 스트레칭 등 주제의 깊이가 전문적이어서 놀랐는데요. RCY 동아리 기장을 맡고 있는 학생을 만나봤습니다. 

 

 

▲김수빈 양 / 배방고등학교 RCY 동아리 기장

저희 동아리는 보건 및 의료계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모여 질병 예방활동을 하고 건강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동아리입니다. 이번 진로동아리 멘토링에서는 조를 나눠 생활 속 건강습관에 대해 연구해봤는데요. 저희 조는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많은 학우들이 손을 더욱 자주 씻을 수 있는 캠페인을 기획해봤습니다. 캠페인을 기획할 때 예산문제, 기획안 구성 등 어려운 문제가 많았는데요. 그때마다 멘토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활동했던 동아리와 같은 이름의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후배들이 성숙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멘토링에 참여하고 있어 괜스레 뿌듯해졌는데요. 조원들과 힘을 합쳐 기획안을 완성하고 친구들 앞에서 멋있게 발표하는 모습이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또 어떤 진로동아리가 있는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 미래의 새로운 교육전략을 꾀하다! 교사모임 동아리 <스콜라>와 <SNS 동아리> 

 

 

RCY 동아리 멘토링 현장을 벗어나, 다음으로 향한 곳은 교내 도서관이었습니다. 학생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었는데요. 자세히 들어보니 학생이 직접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둘러봤던 다른 멘토링 수업과 진행방식이 달라 놀라웠는데요. <비언어적 표현>을 주제로 여러 학생들이 자신의 의견을 담아 멋있게 발표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발표하는 학생은 미래의 선생님답게 진지하게 수업에 임했습니다. 교사모임 동아리 <스콜라>가 이와 같이 멘토링을 진행하는 이유는 교사로서의 역할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기 위해서인데요. 스스로 수업자료를 준비하고 수업 진행을 해봄으로써 수업을 이끄는 역량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스콜라 동아리 기장을 맡고 있는 학생을 만나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김소연 양 / 배방고등학교 스콜라 동아리 기장

저희 동아리는 교사의 꿈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 교사가 되는 과정을 밟아가는 동아리입니다. 대표적으로 초등학교에 봉사활동을 가거나, 교대와 사범대를 견학 가는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진로동아리 멘토링이 저희 동아리 학생들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는데요. 저희들이 진학하고 싶은 학과에 진학 중인 멘토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 공부하는 방법을 바꾸거나 필요한 역량을 미리 알고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멘토링으로 더욱 다양한 기획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멘토링에서는 교육격차를 줄여보자는 주제로 친구들, 후배들과 고민하고 멘토 선생님의 조언을 들으며 프로젝트를 완성해 봤습니다. 서로 완성된 프로젝트를 친구들과 공유하며 피드백을 나눌 수 있어 좋았는데요. 앞으로도 이런 진로동아리 멘토링의 규모가 커져 더욱 많은 친구들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스콜라 동아리 외에도 <SNS 동아리> 등 최근 변화되는 사회에 맞춰 트랜드에 대해 공부하는 동아리도 있었는데요. SNS 동아리 기장 강승우 학생은 진로동아리 멘토링이 단순히 모르는 것을 배우는 활동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깨달을 수 있던 활동이라며 짧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자신도 나중에 대학생이 되면 멘토로서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진로동아리 멘토링에 참여하는 학생과 멘토들 모두 멘토링에 진지하게 임하고,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만난 모든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진로에 대해 열정적으로 탐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고등학교 시절 저는 어땠었는지를 되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높은 동아리 활동 수준과 학생들의 열정, 책임감과 전문성을 가진 대학생 멘토들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 그들이 만들어갈 모습이 더욱 기대됐습니다. 지역사회 모든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달려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환경조성의 중심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힘을 보태고 있었는데요. 청춘과 청소년이 꿈을 함께 키워나가는 진로동아리 멘토링이 더욱 발전하여 대학생 멘토와 고등학생들의 인연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도 더 희망 넘치고, 즐거운 글로 여러분을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