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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리

은행나무길에서 보고 듣고 즐기는 <소소한 콘서트>! 아산의 문화공연을 찾는다면 토요일에 곡교천으로 놀러 가세요!

 

화사한 날씨가 이어지면, 음악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고 싶어지곤 합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푸른 길을 걸으면 기분이 상쾌해지는데요. 아산 은행나무길은 연인, 친구 혹은 가족과 산책을 즐기기 좋은 아산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토요일마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아산 은행나무길에서 흥겨운 멜로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소소한 콘서트> 덕분인데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산 은행나무길 축제광장 무대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소소한 콘서트가 진행됐습니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가 후원하고 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여섯 번째 소소한 콘서트 현장을 지금부터 만나볼까요?

 

※관련 링크: 작지만 소중한 콘서트, 은행나무길 소소한 콘서트로 감동의 여운을 느껴요!

 

 

■ 보고, 듣고, 즐기는 문화공연으로 은행나무길을 꾸미다!

 

 [소소한 콘서트 현장 스케치 영상]

 

제가 취재한 날에는 여섯 팀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먼저 <허니브라운 밴드>가 첫 무대를 꾸몄는데요. 허니브라운 밴드는 직장인들로만 구성된 밴드입니다. 그래서인지 능수능란하게 무대를 지휘했는데요. 허니브라운 밴드는 <지드래곤의 무제>, <방탄소년단의 봄날>, <정수라의 환희> 등 모든 세대들이 좋아할 수 있는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다음 순서인 <앙상블밴드 위즈>는 관악기를 통해 웅장한 음악을 선보였는데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미녀와 야수> 등 다양한 영화 OST를 연주했습니다. 

 

 

저는 <핑크 유자 밴드>의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핑크 유자 밴드는 유방암을 극복하고, 유방암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한 강사들로 이뤄진 밴드였습니다. 힘든 병마와 싸워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아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무대가 잔잔한 감동을 전해줬는데요. 핑크 유자 밴드는 <하얀 민들레>, <아모르파티> 등의 노래로 무대를 채우며, 웃음과 감동을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2인조 혼성 그룹 <제프 밴드>의 매력적인 통기타 연주와 <너, 나, 봄 밴드>의 어쿠스틱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감미로운 기타 멜로디가 은행나무길과 어우러져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는데요. 다섯 팀의 무대가 끝나고 <하프타운 밴드>가 젊은 세대의 노래로 많은 호응을 받으며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마지막 무대를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오는 하프타운 밴드와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이동희, 유환영, 김설범 님 / 하프타운 밴드

저희는 어렸을 때부터 함께 음악을 하며 자랐습니다. 마음이 맞았던 친구들끼리 모여서 밴드를 만들었죠. 밴드를 하면서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것은 좋았지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이번<소소한 콘서트>를 통해 저희의 무대를 가지고, 저희가 하고 싶었던 음악을 아산 시민 분들께 전해드렸는데요. 아티스트로서 무대를 가질 수 있었던 기회를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무대를 함께 즐겨주신 아산 시민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시 한 번 소소한 콘서트에 불러 주신다면 바로 달려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소한 콘서트는 아티스트들에게도 아산 시민들에게도 좋은 기회와 추억이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아산시에 소소한 행복을 전달하고자 소소한 콘서트가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아산문화재단의 문화예술팀장님 말씀에 따르면, 소소한 콘서트 초기에는 공연 팀을 섭외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점차 알려지면서 공연 팀들이 자발적으로 참가 의사를 밝혀주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소소한 콘서트를 진행했던, 개그맨 엄태경 님도 소소한 콘서트가 아산시에 주는 의미가 대단하다고 말을 전했습니다. 이번 사회를 맡았던 엄태경 님을 한번 만나볼까요? 

 

 

▲엄태경 개그맨 / 소소한 콘서트 사회자

서울에서 활동 하다, 아산으로 내려와 아산 코미디홀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아산지역 문화 요소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요. 서울의 대학로와 홍익대학교 거리처럼 아산에 문화 공간이 없을까 찾아보던 중 소소한 콘서트를 알게 됐습니다.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걷기 좋은 아산 은행나무길에서 열리는 소소한 콘서트에 매력을 느껴 사회자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소소한 콘서트는 아산 시민들에게도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에게도 소중한 추억과 기회가 되어주고 있는데요. 멀리서 바람 쐬러 왔다가 우연히 문화예술을 즐기는 요소로 더욱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사회자로 참여하게 되어 보람차고, 소소한 콘서트 운영에 힘쓰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청아한 날씨와 함께 아산 은행나무길이 음악으로 가득했습니다. 아산 은행나무길은 수려한 경관과 산책하기 좋은 시설로 많은 시민 분들께 이미 사랑받고 있는 곳인데요. 무료한 주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아산 은행나무길을 거닐어 보면 어떨까요? 올해 소소한 콘서트는 6월 16일까지 진행되니,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소소한 콘서트를 놓치지 말고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관련 링크: [6월 문화캘린더] 아산∙천안∙충남 지역 문화, 공연 행사 일정 소개

 

[아산 은행나무길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