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설 연휴엔 가족들과 오순도순 둘러앉아 지난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또 설 연휴엔 으레 푸짐하고 기름진 명절음식을 먹게 되는데요. 명절음식을 먹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설 연휴 동안 많은 사람이 소화불량과 복통을 호소하곤 하죠. 설 연휴 소화불량이 생기는 이유는 갑작스러운 과식과 고지방식인 명절음식 때문입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위장의 소화기능을 떨어트려 소화불량을 초래합니다. 행복한 설 연휴! 소화불량으로 명절증후군을 호소하는 분들을 위해 소화에 좋은 차를 준비했는데요. 이번 설 연휴, 충남 특산물로 만든 천연소화제 <인삼차>, <구기자차>, <매실차>로 소화불량을 해결해보세요!
■ 금산의 명물! 인삼차로 위를 튼튼하게! <인삼차 만드는 법>
인삼은 그 효능이 탁월해 예로부터 동양에서 약으로 쓰여왔습니다. 인삼은 한약재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힙니다. 인삼은 오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피로회복, 혈액 순환 등 신진대사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또한, 인삼은 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설사를 멎게 하기도 하는데요. 인삼은 위와 장이 냉한 경우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위산 분비를 원활하게 도와 소화불량이나 설사를 해소해줍니다. 설 연휴 기름진 명절음식으로부터 위장을 보호하는데 딱인데요. 인삼은 차로 끓여 먹어야 인삼의 모든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어 가장 몸에 좋습니다. 소화에 좋은 인삼차! 그럼 지금부터 만드는 법을 알아볼까요?
[인삼차 레시피]
-주재료: 수삼 3뿌리
-부재료: 대추 5개, 꿀(약간), 물 5컵
1. 수삼을 물에 씻은 다음 솔로 흙을 말끔히 털어낸다.
2. 수삼의 뿌리 중 지저분한 부분을 자르고 머리 부분을 잘라 칼등으로 껍질을 벗긴다.
3. 유리주전자나 약탕관에 수삼과 대추를 넣고 물을 가득 부어 센 불에서 한소끔 끓인다.
5. 센 불에서 끓이다 약한 불로 2시간 정도 달인다.
4. 수삼이 진하게 우러나면 걸러낸 후 꿀을 약간 섞어주면 완성!
■ 구기자로 간을 보호하세요! <구기자차 만드는 법>
구기자는 중국 진시황의 불로초약의 재료로 쓰였을 만큼 그 효능이 탁월합니다. 구기자의 베타인 성분은 간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 간 기능을 활성화시킵니다. 명절음식을 먹기 전, 구기자를 섭취하면 과식으로 인한 피로와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죠. 국내 구기자의 70%는 산이 많고 공기가 좋은 청양에서 생산되고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충남 청양 특산물인 구기자로 구기자차를 만들어볼까요?
[구기자차 레시피]
-주재료: 구기자 20g, 물, 잣, 꿀
1. 구기자를 상처 입지 않도록 물로 가볍게 씻어 준다
2. 구기자를 물에 넣고 30분 정도 중불에서 은은하게 달인다.
3. 구기자가 충분히 우러나면 구기자를 건져낸다.
4. 잣을 서너 알 띄우고 꿀을 가미해서 맛있게 마신다!
■ 당진 매실로 소화불량 해결! <매실차 만드는 법>
천연 상비약이라고 불리는 매실은 소화불량 해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매실은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해독 작용, 식중독 예방, 위장 운동 촉진 등 소화기능을 북돋워 줍니다. 푸른 보약 매실은 식후 마시면 소화기능에 도움을 줘 소화불량을 해소하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매실의 국내 최대 생산지는 충남 당진으로 당진의 왕매실이 유명한데요. 당진의 특산물인 매실을 이용해 천연소화제 매실차를 만들어볼까요?
[매실차 레시피]
-주재료: 매실 농축액(매실 1kg, 설탕 1kg, 현미식초 2컵), 물
1. 매실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꼭지를 제거한다
2. 물기를 제거한 매실과 설탕, 식초를 병에 넣고 4~5개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3. 완성된 매실 농축액에 물을 혼합하여 차를 만든다
4. 기호에 맞춰 따뜻하거나 차갑게 마신다
지금까지 설 연휴에 먹을 수 있는 소화에 좋은 차 만드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모든 약도 과하면 독이 되기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해 드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맛있는 음식이 즐비한 이번 설 연휴! 소개해드린 인삼차, 구기자차, 매실차로 소화불량을 말끔하게 해결해보세요!